요즘 TV나 신문 광고를 보면 톱스타들이 등장하는 아웃도어 광고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톱스타로 인정 받으려면 아웃도어 광고에 출연해야 한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국내 아웃도어 시장이 커졌는데요 업계에서는 올해 아웃도어 시장 규모를 5조원까지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시장이 커지면서 외국 유명 업체를 비롯한 국내 브랜드 업체들의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 지고 있는데. 여기에 들어가는 과도한 마케팅 비용 등이 고스란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에게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 장문상 (58, 서울 구의동) 가격이 너무 비싸다.

 

올 초 서울 YMCA가 해외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의 국내 판매가가 외국보다 비싸게 팔리고 있다고 발표한 적도 있는데요. 덩달아 국내 유명 브랜드들의 고가 전략이 아웃도어 용품의 가격 상승 요인중에 하납니다.

 

또한 브랜드 특성상 제품 생산에서부터 판매까지 여러 단계의 유통구조를 거치는 것도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명 브랜드 제품과 동일한 기능성 원단을 사용하고도 유통 구조를 줄여 제품 가격을 낮춘 토종 중저가 업체들도 있습니다.

 

인터뷰 : ㈜ 엑스틴 임춘호 이사 유통구조를 줄여서 가격을 낮췄다.

 

[CG] 예를 들어 2만원대로 공장에서 나오는 의류라 할지라도 브랜드 제품은 많게는 6~7단계의 유통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10만원대의 가격을 형성하지만 이 업체의 경우 생산에서 판매까지 단계를 줄여서 브랜드 제품의 3분의 1 수준으로 가격을 낮췄다고 합니다.

 

인터뷰 : ㈜ 엑스틴 임춘호 이사, 디자인 품질관리도 철저히 하고 있다

 

국내에는 현재 토종 중저가 업체들이 관련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일부 업체의 경우 소비자의 관심을 받으며 안착하기도 했는데요. 고가의 브랜드 제품에 맞선 토종 중저가 업체들이 과연 소비자들에게 얼마나 자리매김 할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고가의 제품을 구입하던 중저가 제품을 구입하던 선택은 결국 소비자의 몫입니다. 자신의 아웃도어 스타일에 맞은 현명한 소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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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인 PD sosigae@chosunbiz.com

한만혁 PD hm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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