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에 특화된 주변 기기들은 게임을 보다 쉽고,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 준다. PC 게이밍 브랜드 기업 레이저는 게이머에 딱 알맞고 게임의 재미를 더해주는 신제품들을 매년 내놓아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아왔는데, 매스이펙트3 콜렉터즈 에디션 게이밍 패드 온자(ONZA)도 그런 제품이다.
 

 

게이밍 패드 온자는 작년에 첫 출시된 제품으로, 신제품으로 논하자면 지적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 제품은 신작 게임에 발 맞춰 게임 패드의 전체적인 래핑을 새로 디자인하고 변화시켜, 제품의 전체적 느낌이 신제품처럼 매우 신선하다.

 

특히 매스이펙트3 콜렉터즈 에디션 온자(ONZA)는 게임의 특징을 잘 살린 독특한 디자인 래핑으로 신제품 느낌을 더욱 살렸다. 전체적으로 카본 느낌이며, 왼편에는 매스이펙트 장교들의 최고 상징인 N7로고가 새겨져 있다.

 

 

그 동안 온자 게이밍 패드가 이용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던 것은 여러 기능들 때문인데, 이 제품 역시 마찬가지다. 온자는 리맵이 가능한 프로그램 키 설정 기능을 갖춘 것이 큰 특징이다. 기존 XBOX360 패드와 달리 트리거 위쪽에 버튼 하나가 추가로 달려 있다.

 

▲ 기존의 XBOX360 패드는 트리거 버튼이 2개인데, 온자는 상단에 설정이 가능한 버튼이 추가로 달려있다

 

▲ 리맵 설정을 통해 트리거 상단에 위치한 버튼을 마음대로 설정할 수 있다

 

이 버튼은 제품 뒷면에 위치한 리맵키를 이용, 설정을 통해 자주 사용하거나 게임에서 중요한 키 역할을 한다. 리맵 설정을 통해 FPS 게임이나 TPS 게임 등 슈팅 게임 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총기 변경이나 탄환을 교체하는 버튼을 설정할 시(리로드) 빠른 처리가 가능해 매스이펙트3 게임에서 유용하다. 다만 트리거 위치에 키 배치가 너무나 붙어 있어 처음 사용시 잘못 입력하는 등 조금의 적응 시간이 필요하다.  

  

매스이펙트3 콜렉터즈 에디션 온자(ONZA)는 기존 패드의 십자키(D-PAD)와 달리 각 4방향이 독립적인 버튼 4개로 구성됐다. 게임에서 사용하는데 큰 문제는 없지만 대각선 방향으로 손을 옮길 때 틈새에 걸려 원활한 이동이 불편해 지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 D-PAD가 독특하지만 사용하는데 조금은 불편하다 

 

이 밖에 온자 게이밍 패드는 아날로그 스틱을 돌려 스틱의 감도를 조절할 수 있고, XYAB의 액션 버튼이 하이퍼리스폰스(Hyperesponse) 슬림 키캡 구조로 설계돼 장시간 사용해도 손가락 피로를 줄이고 빠른 입력이 가능하다.

 

매스이펙트3 콜렉터 에디션 온자(ONZA) 가격은 59.99 달러(한화로 7만대)다.

 

총점 (4/5)

디자인 (5/5)

그립감 (4/5)

성능 (4/5)

활용도 (3.5/5)

가격 (3.5/5)

매스이펙트3 콜렉터 에디션 온자(ONZA)는 카본 스타일, 세련된 랩핑 디자인에 높을 점수를 준다. 또한 아날로그 스틱 감도 조절과 슬림 키캡 구조의 버튼도 유용하다. 다만 FPS나 TPS외에 장르에서 사용시 D-PAD의 단점이 아쉽다.

 

TPS FPS 게임을 많이 하는 유저에게...Good

조금 비싼 가격과 D-PAD의 사용 불편함은...Bad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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