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만혁 PD hm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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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이 2세대 울트라북을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발표한 제품은 아이비브릿지 3세대 코어 CPU 기반으로 컴퓨팅과 비주얼 성능을 강화한 것은 물론 다양한 소프트웨어 기술을 내장한 것이 특징입니다.

 

가장 강조한 것은 그래픽 성능입니다. 3세대 코어 CPU의 3D 그래픽과 HD미디어 처리 성능이 이전 세대보다 2배 향상돼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더욱 편안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현장에서는 요즘 이슈인 디아블로3를 울트라북으로 시연해 한층 강화된 그래픽 성능을 자랑했습니다.

 

구동 속도도 높였습니다. 절전모드에서 일반 모드로 7초 내에 전환하고 자주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은 더욱 빨리 실행시킵니다. 슬립모드일 때도 이메일과 SNS를 자동으로 업데이트하는 스마트커넥트 기술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이밖에 USB3.0과 썬더볼트 단자도 추가했습니다.

 

또한 안랩과 그래텍 등이 인텔 CPU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을 선보였습니다. 안랩은 인텔 개인정보보호기술을 이용해 개인PC에서 서버까지 인증받은 PC에서만 로그인하게 하는 다중인증보안기술을 선보였습니다.

 

그래텍은 곰인코더에 인텔 퀵싱크비디오 기술을 넣어 영상 편집 시간을 줄였습니다. 곰플레이어에는 무선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해 다른 장치 없이 무선으로 다른 모니터나 TV에서 영상을 감상하도록 했습니다.

 

보안 기술도 강화했습니다. 도난 당했을 때 제품을 쓸 수 없게 만드는 at 기술과 네트워크상에서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ipt 기술을 내장했습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2NE1이 참석해 울트라북 뮤직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 메이크 썸 노이즈를 통해 완성된 울트라북송 ‘비 마인’을 처음 공개했습니다. 메이크 썸 노이즈는 인텔코리아 페이스북에 전세계 SNS 사용자가 투표로 음원을 선택하는 프로젝트였습니다.

 

이날 행사장에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8개 제조사가 20여종의 울트라북을 선보였습니다. 인텔 측에 따르면 앞으로 1년 안에 110가지 이상의 제품이 출시될 것이며 터치 기능이 추가된 모델도 나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