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마와 자메이카 올림픽위원회가 런던올림픽에서 우사인 볼트를 포함한 자메이카 육상팀이 공식 석상에서 입게 될 전 의상 컬렉션을 영국 런던에서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자메이카팀 선수 의상은 레게의 전설 ‘밥 말리’의 딸이자 패션 디자이너  ‘세델라 말리(Cedella Marley)’와 푸마가 협업을 통해 디자인 했으며, 세상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가 직접 패션쇼에 모델로 참여해 더욱 많은 관심을 모았다.

 

 

▲ 육상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우사인볼트

 

이번 유니폼 디자인에 참여한 세델라 말리는 “조국의 올림픽 선수복을 디자인하게 되어 영광이다. 꿈을 실현했다기 보다는 꿈조차 꿀 수 없었던 일이었다. 고등학교 때 육상을 했고 여전히 자메이카 선수들의 팬이다. 그래서 더욱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의상을 디자인하는 것이 흥분되고 즐거웠다. 저는 푸마가 오랫동안 자메이카와 좋은 관계를 맺고 같은 철학을 갖고 함께 자메이카 팀을 응원해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푸마는 세델라 말리와의 협업을 통해 문화 유산과 글로벌 음악에 대한 기여하며 육상 경기 발전 후원 등의 지속적인 활동을 함께 해왔다.

 

푸마는 세상에서 가장 빠른 자메이카 선수들의 퍼포먼스를 표현하기 위해 하이퀄리티 소재와 실루엣을 강조했다. 원색적인 컬러와 아프리카를 영상시키는 패턴을 통해 자메이카를 표현한 세델라 말리의 독특한 디자인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만큼 강렬했다.

 

우사인 볼트는 “자메이카팀의 올림픽 의상을 디자인하는데 있어서 세델라 말리만큼 제격인 사람은 없다. 푸마가 자메이카팀의 의상을 위해 세델라 말리와 함께 컬렉션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 세델라 말리는 디자인 뿐만 아니라 자메이카의 정신을 잘 표현해줄 수 있는 디자이너이며 이번 푸마 의상은 런던 올림픽에서 나를 둘러싼 에너지가 되어 승리로 이끌 것이다.”라고 말했다.

 

 

프란츠 코흐(Franz Koch) 푸마 CEO는 “자메이카를 대표하는 레게 아이콘 ‘밥 말리’로부터 받은 세델라 말리의 영감과 자메이카의 자연 환경은 푸마 브랜드와 완벽하게 잘 어울린다. 세델라 말리의 푸마 컬렉션은 강렬한 스타일과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2012년 런던 올림픽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선보이게되며 푸마 브랜드 이미지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푸마는 오래 전부터 자메이카 육상 선수들을 후원하며, 브랜드를 대표하는 선수인 우사인 볼트와는 오랫동안 파트너십을 맺어 왔다. 2002년부터 푸마는 자메이카의 모든 육상 경기 대회와 자메이카 올림픽을 주관하는 육상경기협회를 후원하고 있으며, 청소년 육상 선수 발굴 프로그램에 참여해 뛰어난 청소년 선수를 발굴하는 등 스포츠 행사의 공식 파트너사로써 지속적인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

선우윤 기자 sunw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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