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할인점을 자주 이용하면 살이 찔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 대학 연구팀은 워싱턴주 킹카운티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시애틀의 비만 연구 관련 자료와 전화 조사 방식을 병행해 조사를 진행했다. 구매자들에게 음식을 주로 구입하는 곳을 묻고 가격대에 따라 3개의 그룹으로 나눠 분석했다. 구매자의 인구통계 요인, 교육수준, 수입 등도 고려했다. 그 결과 할인점까지의 거리보다 할인점의 가격이 이용 빈도수를 좌우했다.

저가형 할인점을 주로 이용하는 이들 중 전체의 27%가 비만이었고 가격이 더 높은 곳을 이용하는 이들은 9%만 비만을 나타냈다. 연구팀은 건강에 좋은 식품을 적당한 가격에 살 수 있게 하는 것도 비만 예방에 중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연구결과라고 전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공공보건 저널(American Journal of Public Health)’ 2012년 6월 19일자에 실렸다.  

[ 출처 : KISTI의 과학향기 http://scent.nds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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