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보이스톡을 비롯한 mVoip 서비스를 요금제에 따라 최대 사용량 제한을 둔 채 허용하기로 최종 결론내렸다.

 

 

LG유플러스는 지금까지 이용 약관을 통해 mVoIP를 금지시켜 왔다. 하지만 지난 6월 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를 전명 허용키로 하고 약관 수정 작업을 시작한 후, 약 3주가 흐른 지난 6월 29일, 사용자의 가입 요금제에 따라 mVoip 사용량 제한을 둔 신규 정책을 발표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100MB 당 약 250분 내외의 음성통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1.5GB(1,536MB)를 mVoIP로 제공하는 것은 월 3840분(41만 4,720원 상당)의 무료통화를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LTE 34 가입자는 30MB, LTE 42는 50MB, LTE52는 100MB, LTE62는 200MB, LTE72는 350MB, LTE85는 700MB, LTE100은 1GB, LTE120은 1.5GB를 mVoIP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최주식 LG유플러스 SC본부 전무는 “망에 대한 트래픽 부하문제, 음성매출 하락 등의 이슈가 있지만 고객에 대한 편익과 혜택을 강화하고 LTE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하기 위해 전격적으로 mVoIP 서비스를 허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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