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U/메인보드] 인텔CPU 세대 교체로 지각변동

홍진욱
입력 2012.07.04 16:21 수정 2012.07.05 12:19


상반기 CPU 시장은 인텔의 2,3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이끌었다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인텔 CPU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인텔은 2세대
프로세서(코드명 샌디브릿지)에서 3세대 프로세서(코드명 아이비브릿지)로 성공적인
세대 교체를 하면서 '인텔 천하'의 명성을 이어갔다.

3세대 프로세서는 출시
초기에는 큰 호응을 얻지 못했으나, 가격이 2세대 프로세서와 비슷한 수준으로 내려가면서
판매량이 급격히 늘었다. 급기야 5월부터 2세대 프로세서의 판매량을 뛰어넘는 저력을
보여줬다.


 


쇼핑포털 다나와의
리서치 데이터를 기준으로 상반기 CPU와 메인보드 시장의 트렌드를 알아봤다. 참고로
다나와 리서치는 다나와 연동몰과 제휴몰의 판매량을 합산한 것으로 전체 시장의
판매량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인텔 3세대 코어
프로세서, CPU 시장을 휩쓸다


 


상반기에 가장 많이
판매된 CPU를 5위까지 뽑아본 결과 인텔의 2세대 제품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어 i5 2500의 경우 3월까지 26%의 판매량으로 전체 시장의 1/4를 차지했고, i3 2100도 16~17%대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하지만 5월 이후 3세대 제품인 i5 3550의 판매량이 급격히
늘어 6월에는 31%로 전체 시장의 1/3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 하반기는 인텔의 3세대 프로세서가 CPU 시장의 대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저가 프로세서인
i3 2120의 가격이 저렴해지면서 5~6월 사이 판매량이 급격히 늘어난 점 또한 주목할
만하다.


 








































 



1월



3월



6월



인텔 코어 i5-2세대
2500



26 %



26 %



2 %



인텔 코어 i3-2세대
2100



17 %



16 %



2 %



인텔 코어 i5-3세대
3550



-



-



31 %



인텔 코어 i3-2세대
2120



4 %



7 %



17 %



인텔 셀러론 G530



7 %



10 %



7 %



 


 


메인보드 칩셋별 판매 순위
- 메인보드 시장도 세대 교체 중


 


인텔 프로세서의
세대 교체에 따라 메인보드 시장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3세대 프로세서의 출시에
맞춰 등장한 7시리즈 메인보드 판매량이 5~6월 사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6시리즈와 7시리즈
메인보드가 동일하게 1155 소켓을 사용해 인텔의 2,3세대 프로세서를 모두 쓸
수 있지만, 기능적인 면에서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신규 유저들의 7시리즈 구매율이
높아진 것이다. 중급 메인보드인 Z77의 6월 점유율이 12%, B75 칩셋 메인보드가 18%를
기록한 것이 이 사실을 뒷받침한다.


 


재미있는 점은 보급형 제품인
H61 칩셋 메인보드가 36%로 여전히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일부 제조사들이 H61 메인보드에서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통해 3세대 프로세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7시리즈 메인보드 가격에 부담을 느낀 사용자들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H61 제품을 구매하고 있어 아직까지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1월


3월


6월



인텔 H61



39 %



48 %



36 %



인텔 H67



21 %



22 %



4 %



인텔 Z68



8 %



8 %



1 %



인텔 Z77



-



1 %



12 %



인텔 B75



-



-



18 %



 



제조사별
판매량 - 상반기 메인보드 시장 애즈락이 휩쓸어


 


상반기 메인보드
시장은 애즈락(ASRock)의 선전이 돋보였다. 애즈락 메인보드는 전체 시장의
절반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보이며, 시장의 대세로 떠올랐다. 특정 제품군에 강세를
보이는 다른 브랜드와 다르게 애즈락은 H61와 Z77 등 고가부터 저가 라인업까지
두루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입지를 구축해 나아가고 있다. 반면 지난 몇 년간
메인보드 시장의 1인자로 자리를 굳혀왔던 아수스는 10%대의 저조한 점유율을 기록했다.
현재 2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타 브랜드와 격차가 크지않아 이 마저도 위태로운
상황이다.


 



 


메인보드 판매 순위
: 중저가 메인보드가 대세


 


끝으로 지난 상반기에
가장 많이 판매된 메인보드 5개를 알아봤다.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은 디앤디컴에서
유통하는 애즈락 H61 제품으로 전체 수량의 11%를 차지했고, 에즈윈에서 판매하는
애즈락 제품 역시 2위와 5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순위권 내 제품들이
대부분 중저가 라인업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1위 제품을 비롯해 4위와 5위가
H61과 B75로, 가격이 저렴한 보급형 제품들이다. 2위와 3위 역시 H67 칩셋 메인보드로
비교적 저렴한 편에 속한다. 이같은 결과는 대다수의 소비자들이 오버클럭에
최적화된 중고급 제품보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기본적인 기능은 갖춘 저가 제품들을
더 선호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점유율



ASRock
H61M-HVGS (B3) 디앤디컴



11%



ASRock
H67M (B3) 에즈윈



7%



ASUS
P8H67 (B3) STCOM



5%



GIGABYTE
GA-H61M-DS2V (B3)



3%



ASRock
B75M 에즈윈



3%



  


 


홍진욱
기자
hong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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