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PC방 점유율 등 각종 게임차트에서 치열한 대결을 펼치고 있는 ‘디아블로3’(이하 ‘디아3’)와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이 아이템거래에서도 각축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내고 있다.

 

아이템 거래사이트 아이템매니아 자료에 따르면, 전체 거래량 중 ‘디아3’와 ‘블소’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30%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거래량 순위(6월 마지막 주 기준)에서도 각각 1위와 6위를 기록했다.

 

특히 블소는 기존에 ‘리니지’, ‘던전앤파이터’, ‘아이온’, ‘메이플스토리’ 등에 이어 출시 하루 만에 아이템거래 전체 순위 TOP 10안에 드는 진기록을 세웠다. 또한 ‘디아블로3’의 경우 출시 일주일을 기점으로 하루 최고 8억 원 이상이 거래됐으며, 이는 지난 10년간 ‘리니지’가 보유하고 있던 기록을 약 25% 이상 초과한 수치다.

 

아이템매니아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디아블로3’가 전체 거래량 1위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블소’가 정식서비스를 시작하고 게임 거래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순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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