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포드자동차는 카펫 패딩 이상으로 브레이크 조작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이유로 2013년형 이스케이프 SUV 차량 1만대를 리콜한다고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리콜 대상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미 켄터키주(州) 루이빌 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이다.

 

이 가운데 8천260여대는 미국 시장에서 판매됐고 나머지는 캐나다와 멕시코 시장에 팔렸다고 포드 측은 밝혔다.

 

포드는 해당 차량 운전자가 카펫 패딩 때문에 브레이크 페달을 정확히 누르지 못할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포드는 무상으로 카펫 패딩을 제거하고 콘솔 트림 패널을 교체할 계획이다.

 

이러한 결함은 내부 검사에서 발견됐으며, 지금까지 이 결함으로 사고나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례는 없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리콜 조치는 23일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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