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유저들이 가장 원하는 그래픽카드는?

"게임 유저들이 원하는 그래픽카드는 역시!"

IT조선이 지난 8월 13일부터 27일까지 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올 하반기 게임용으로 가장 구매하고 싶은 그래픽카드는 '엔비디아 지포스 GTX660 Ti'인 것으로 나타났다. GTX660Ti는 총 348명의 응답자 중 110명이 선택, 다른 그래픽카드를 압도적인 차이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설문 참여자들은 지포스 GTX660Ti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로 뛰어난 가격대비 성능을 들었다. 동일한 가격대의 그래픽카드와 비교해 뛰어난 3D 성능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포스 GTX660Ti는 상위 제품을 능가하는 성능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게임 유저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전력 소모가 이전 세대 제품에 비해 적고, 소음과 발열도 줄어 환경적인 부분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2위로 엔비디아 지포스 GTX670이 뽑혔다. 지포스 GTX670은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38명의 유저들에 의해 선택돼 2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AMD의 라데온 HD7850이 3위를, 지포스 GTX680과 라데온 HD7870이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현재 사용하는 그래픽카드로는 엔비디아의 중고가 라인업인 지포스 GTX560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 27명의 유저들이 현재 GTX560을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두 번째로 많이 사용하는 제품으로는 3년 전 출시된 지포스 GTS250이라고 답했고, 다음으로는 AMD의 라데온 HD6850이 이름을 올렸다.

▲ 현재 사용 중인 그래픽카드 (1~10위)

흥미로운 점은 출시된 지 4년이 넘은 지포스 9000 시리즈를 쓰는 유저들도 상당수 있다는 점이다. 지포스 9600GT의 경우 12명의 유저들이 사용한다고 응답해 5위에 이름을 올렸고, 지포스 9800GT와 8800GT, 9500GT도 아직까지 많은 유저들이 쓰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IT조선은 이번 설문조사 응답자에게 추첨을 통해 블랙박스와 등산용 배낭, 마우스, 아이패드 케이스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며, 당첨자 발표는 8월 30일이다.

홍진욱 기자 hong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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