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회째를 맞는 보안 및 소프트웨어 개발자 컨퍼런스 ‘안랩 코어 2012’가 오는 20일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컨버전스’와 ‘보안기술’, ‘소프트웨어 개발’ 3가지 트랙에 걸친 21개의 주제 발표를 바탕으로 맥킨토시와 윈도 8 등 새로운 컴퓨팅 환경에서의 보안위협과 대응책을 공유할 예정이다.

 

우선 차민석 안랩 악성코드 분석팀 책임연구원은 그동안 악성코드에 안전하다고 분류됐던 애플의 맥 운영체제 환경에서의 보안위협을 분석한다. 실제로 지난 4월 전 세계 65만 대의 맥 컴퓨터가 플래시백 악성코드에 감염되는 사건이 일어나 맥 운영체제도 악성코드의 안전지대가 아님이 드러난 바 있다.

 

또한 허지원 안랩 소프트웨어개발실 책임연구원은 맥 OS X의 다양한 시스템 요소를 분석하고 윈도용 V3 개발에서 맥용 V3 개발로 영역을 확대하며 경험했던 도전과 좌절, 노하우를 공유한다.

 

오는 10월 출시 예정인 윈도 8에 대한 세션도 마련돼 있다. 김진국 안랩 침해사고대응팀 주임연구원은 윈도 8이 IT 환경에 가져올 변화와 그에 따른 보안 침해 사고의 변화를 예측하고 이에 대한 대응방안 및 디지털 포렌식 분석 기술을 미리 살펴보는 세션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스마트폰, 태블릿으로 대표되는 스마트 디바이스 환경에 대비하는 기술 및 정책적 방안을 비롯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결합,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기술적 방어체계 등 기업 보안을 위해 개발자가 알아야 할 실질적인 정보와 노하우를 전수한다.

 

안랩 코어 2012 사전등록은 오는 17일까지며 전용 웹사이트(ahnlabcore.co.kr)에서 신청을 받고 있다.

 

노동균 기자 yesn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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