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대표 정철길, www.skcc.co.kr)가 110억 원 규모의 우리은행 인터넷뱅킹 재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이번 사업은 웹 표준 및 웹 전근성을 적용한 인터넷뱅킹 환경 구축을 통해 장애인의 자유로운 금융 이용 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와 함께 오픈뱅킹 환경과 고객 맞춤형 인터넷뱅킹 환경 조성을 통한 고객 금융 서비스 수준 제고를 골자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SK C&C는 색상, 명암, 패턴 등의 색깔인식과 동영상 및 음성서비스를 비롯해 마우스 없이 키보드만으로 모든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웹 접근성 기반의 인터넷뱅킹 환경 구현에 착수한다.

 

또한 맥이나 리눅스, 익스플로러나 크롬 등 운영체제와 브라우저에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나 동일한 인터넷 환경에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오픈 웹 오픈뱅킹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개인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 개발도 진행된다.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 컨설팅 및 재무분석 서비스, 금융상품 정보 제공은 물론 타행 계좌정보까지 한 번에 관리 가능한 개인자산통합관리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이외에도 SK C&C는 고객군별, 성향별로 세분화된 맞춤형 자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 상품몰을 별도 제공해 신속한 금융 상품 상담을 지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광복 SK C&C 금융사업1본부장 상무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은행 고객 모두가 언제 어디서나 자신만을 위한 특화 금융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오픈뱅킹 환경이 마련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금융권 오픈뱅킹 기반의 스마트 금융 사업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노동균 기자 yesn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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