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아름다운 기기? 아이폰5 출시

지난 12일 아이폰5가 공개됐다. 애플은 지금까지 만든 것 중 가장 아름다운 기기라며 아이폰5를 소개했다. 4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 화면에 1136X640 해상도를 지원하며 CPU와 그래픽 처리 속도가 2배 빠른 A6 프로세서를 달았다. 독 커넥터 케이블은 기존 30핀보다 작아졌다. 전문가들은 출시 1주 안에 600만~1,000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 2차 출시국에 들지 못했다. 이날 애플은 신형 아이팟 시리즈와 iOS6, 아이튠스10.7을 함께 공개했다.

 

국내 아이폰5, KT보단 SKT

국내 모바일 포털 세티즌은 아이폰5가 공개된 13일부터 회원을 대상으로 아이폰5 LTE 통신사 선호도 설문을 진행했다. 14일 오후 1시까지 700여명이 설문에 참여했고 SK텔레콤을 선호하는 응답자가 41%, KT는 28%로 집계됐다. SK텔레콤을 선호하는 응답자는 LTE 네트워크 강점과 결합할인 등을 이유로 들었다. 최근 개인 정보 유출이나 전산 장애 등을 이유로 꼽은 응답자도 있었다.

 

갤럭시S3 가격 인하, 이미지도 인하

삼성전자 갤럭시S3의 가격이 17만원까지 떨어졌다. 갤럭시 노트2 출시 전 기존 제품 밀어내기, 이통사의 가입자 유치 위한 보조금 확대, 애플 소송으로 인한 판매 금지 처분 우려, 아이폰 출시 전 시장 점유율 강화 등을 이유로 꼽고 있다. 모바일 리서치 업체 오픈서베이는 갤럭시S3 구매자를 대상으로 설문을 조사한 결과 이번 가격인하로 삼성전자와 갤럭시 브랜드의 신뢰도가 떨어졌다고 응답한 사람이 60%를 넘었다고 밝혔다.

 

노키아, 루미아920 허위 광고 ‘망신’

지난 5일 노키아가 윈도우폰8 기반 전략 스마트폰 루미아920을 발표했다. 4.5인치 화면과 스냅드래곤 S4 등 자랑거리가 많았다. 하지만 허위광고 논란 때문에 망신을 당했다. 논란의 중심은 광학식 손 떨림 보정 기능인 퓨어뷰. 홍보영상에서는 마치 루미아로 찍은 것처럼 보여줬지만 DSLR 카메라로 촬영한 게 드러났다. 노키아는 광학식 손 떨림 보정 기능을 보여주기 위한 것뿐 이라고 해명했다. 한 때 스마트폰 시장 1위를 달리던 노키아였는데 이제는 안쓰럽기까지 하다.

 

가트너, 앱 다운로드 89%가 무료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사용자가 다운로드한 전 세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중 89%가 무료일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유료 애플리케이션 중에서는 0.99~2.99달러 사이의 앱이 87.5%를 차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애플리케이션 마켓 중에서는 애플 앱스토어가 전체의 25%를 차지해 점유율 1위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올해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횟수는 총 456억 건을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교보문고 자체 전자책 단말기 출시

교보문고가 한국판 킨들을 만든다고 밝히며 지난 13일 이름 공모전을 시작했다. 전자책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독자적인 전자책 단말기를 만들어도 승산이 있다고 판단한 것. 한국전자출판협회은 올해 800억원 규모로 지난해보다 60%가량 성장하고 내년에는 1,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교보문고는 터치스크린 기능이 들어간 전자잉크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으며 와이파이를 내장했다.

 

LG, 온 힘 쏟은 옵티머스G 18일 출시

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G를 18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LG디스플레이, 이노텍, 화학 등 LG그룹 계열사가 힘을 합해 만든 것으로 트루HD IPS 디스플레이와 2,100mAh 배터리, 1,300만 화소 카메라를 내장할 예정이다.

 

인텔 신기술 한 자리에, IDF2012 개최

인텔이 11일부터 13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혁신을 주제로 인텔 개발자 포럼 IDF를 열었다. 올해는 다양한 플랫폼의 울트라북과 빅데이터 관련 SW, 무선통신 등에 대한 주제로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 인텔은 내년에 선보일 4세대 코어 프로세서 하즈웰과 터치스크린 기반 하이브리드 울트라북, 무선 기술 등에 대해 첫선을 보였다. 또한 10년 이내에 5nm 공정을 구현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니콘 FX 포맷 최경량 D600 출시

니콘이 35mm 보급형 DSLR 카메라 D600을 발표했다. 이 제품은 FX 포맷 DSLR 중 가장 작고 가벼운 모델. FX포맷은 35mm 필름과 거의 유사한 크기를 지닌다. 셔터속도는 1/4000까지 지원하며 초당 5.5장의 속도로 연사를 찍을 수 있다. 니콘은 이 제품으로 FX 포맷 라인업을 강화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는 9월 중순 국내 출시 예정입니다.

 

한만혁 기자 hm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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