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전송 속도와 고용량을 지닌 메모리의 대명사 샌디스크에서 CF, SDHC, SDXC 메모리에 이어 마이크로 SDHC 규격의 익스트림 메모리를 출시할 예정이다. 샌디스크는 15일, UHS-1 대응 마이크로 SDHC 메모리 '샌디스크 익스트림 프로 마이크로 SDHC UHS-1'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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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스크 익스트림 프로 마이크로 SDHC 메모리는 8GB/16GB 2가지 용량으로 출시된다. 이 제품은 UHS-1 콘트롤러를 통해 최고 전송 속도 90MB/s를 구현해냈다. SD 메모리 기준으로는 Class 10 전송 속도로 최소 10MB/s 이상의 전송 속도를 지니게 된다.

 

샌디스크는 메모리를 읽고 쓰는 과정을 효율화해 이 제품의 수명과 내구성을 크게 높였다. 또한, 이 제품은 충격, 온도 변화, x선, 습기 등에 강하게 설계됐다. 샌디스크는 익스트림 프로 마이크로 SDHC 메모리의 보증 기간을 무제한이라고 밝히고 있다.

 

최근에 디지털 카메라 및 캠코더에도 쓰이고 있는 마이크로 SDHC 메모리는 쓰임새가 많다. 이 제품은 고속 데이터 전송 및 동영상 촬영에 잘 어울리는 제품으로 9월 말부터 판매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차주경 기자 reinerr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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