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사진공유·편집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개발업체인 닉(Nik) 소프트웨어를 인수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업계는 이에 대해 페이스북이 최근 사진공유 앱 업체인 인스타그램 인수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했다. 인수대금 등 구체적인 인수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구글의 빅 군도트라 부사장은 "고객들이 자신들이 좋아하는 사진들을 편집하고 공유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닉을 인수했다"며 "닉은 업계 최고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샌디에이고에 본사가 있는 닉 소프트웨어는 1995년 설립돼 데스크톱과 모바일기기의 디지털 사진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현재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에서 사진을 편집하고 공유할 수 있는 앱 '스냅시드(Snapseed)'가 유명하다.
한편 군도트라 부사장은 구글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구글+가 현재 가입자 수가 4억명을 넘어섰으며 월 기준으로 1억명이 활발하게 구글+를 사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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