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와 하이마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는 27일 방송통신위원회 14층 대회의실에서 ‘독거노인 디지털전환을 위한 DTV기증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동 협약에 따라 하이마트는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 판매되는 40인치이상 LED DTV 1대당 1000원을 적립해 독거노인에게 DTV(22형 LED TV, 안테나 설치 포함)를 기증하게 된다. 예상 기증 대수는 약 150대.

 

▲ '독거노인 디지털 전환을 위한 DTV 기증사업' 협약식 사진

 

방통위가 독거노인 돌보미를 통해 생활이 어려운 약 14만3900 가구를 방문해 전수조사한 결과, 98.5%(약 14만 1770가구)는 디지털 전환이 완료되었으며 나머지 1.5%(2,130가구)는 미전환 상태로 나타났다.

 

이번 하이마트의 DTV 기증 대상은 미전환가구 중 형편이 어려워 텔레비전이 없거나 TV가 고장나 시청을 못하고 있는 독거노인가구다. 방통위는 하이마트로부터 DTV 기증을 못 받는 미전환 독거노인가구는 디지털 컨버터를 무료로 지원할 예정이다.   

 

김준호 방송통신융합정책실장은 인사말을 통해 “하이마트의 DTV 기증은 양극화해소를 위한 기업의 사회적 실천”이라며 “다른 기업들도 이런 사회적 실천에 동참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상훈 기자 hifidelit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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