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손에 짐이 많은데 스마트폰으로 뭔가를 봐야 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이런 상황을 해결하고자 일본의 통신회사 도코모(Docomo)가 ‘그립 유아이’(Grip UI)라는 새로운 조작 방법을 제안하고 나섰다. 이 조작법은 스마트폰을 얼마만큼 쥐는지, 어느 부분을 쥐는지에 따라 사용자가 원하는 조작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유저 인터페이스(UI)다.

 

그립 유아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에 좌우 상중하 모두 6곳에 손의 압력을 감지하는 센서가 들어 있어야 한다. 각각의 센서는 다섯 단계의 압력을 알아챈다.

 

참고로 그립 유아이는 일본의 가전쇼 CEATEC 2012 도코모 부스를 통해 소개되고 있으며, 이 조작법이 일반화 된다면 지하철에서 웹 서핑을 하는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할 것으로 보여진다.

 

김형원 기자 akik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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