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메모리반도체(D램) 업체인 프로모스가 직원 1300여 명을 정리해고할 계획이라고 연합보가 3일 보도했다.

프로모스는 최근 이런 내용의 구조조정 계획을 대만 중부과학공업단지 관리국에 제출했다.

회사 측은 지난 상반기에도 480여 명의 인력을 감원했다. 구조조정 계획은 경영상황 악화에 따른 경비 절감 차원에서 추진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프로모스는 지난해 195억 대만달러(약 740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고, 최근에는 수주량도 급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은 LED 업체인 휴가도 직원의 20% 이상을 감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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