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덴티티게임즈(대표 전동해)가 NHN 재팬(대표 모리카와 아키라)과 손잡고 일본 공략에 나선다. 

 

지난 7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한게임 페스타 2012’에서 아이덴티티게임즈는 NHN 재팬과 조인식을 갖고 신작 MORPG인 ‘던전스트라이커’에 대한 일본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아이덴티티게임즈는 글로벌 게임 개발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게 됐으며, NHN 재팬의 대표작으로 자리잡은 ‘드래곤네스트’에 이어 '던전스트라이커'까지 일본 시장에서 성공시킨다는 계획이다.

 

2000년 설립된 NHN 재팬은 NHN의 일본 법인으로 ‘드래곤네스트’를 비롯해 ‘스페셜포스’, ‘테라’, ‘엘소드’ 등 약 300개의 온라인 게임을 5000만 회원에게 서비스하고 있다. ‘던전스트라이커’는 NHN 재팬의 ‘한게임’을 통해 일본 시장에 서비스될 예정이며 서비스 시기는 확정 되지 않았다. 

 

전동해 아이덴티티게임즈 대표는 “드래곤네스트를 통해 검증된 NHN 재팬의 퍼블리싱 노하우와 아이덴티티게임즈의 우수한 개발력이 다시 한 번 만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완벽한 현지화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일본의 이용자들이 ‘던전스트라이커’ 에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모리카와 아키라 NHN 재팬 대표는 “’드래곤네스트’로 함께 성장하고 오랜 시간 함께한 파트너 아이덴티티게임즈와 일본에서 ‘던전스트라이커’를 서비스하게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귀여운 캐릭터에 깊이 있는 게임성, 그리고 직관적인 조작이 더해진 ‘던전스트라이커’만의 새로운 경험을 일본의 이용자에게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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