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아이패드 미니(ipad mini)가 출시되기도 전에 가격이 먼저 노출됐다. 유럽의 대형 전자유통업체의 재고관리 시스템 화면이  13일(현지시간) 독일에서 공개된 것. 이 화면에는 애플의 아이패드 미니의 가격 정보가 모두 들어있다.

이들이 공개한 화면 자료에 따르면, 아이패드 미니는 Wi-Fi 버전과 셀룰러(이동통신) 버전으로 구성되어 있다. 용량은 8GB, 16GB, 32GB, 64GB로 나뉘며, 가격은 8GB Wi-Fi(와이파이) 제품이 249유로(한화 35만원 정도), 셀룰러 64GB 모델은 최고 649유로(93만원 대)로 책정됐다.

와이파이 제품과 셀룰러 제품은 용량 별로 100유로 정도 가격 차이가 난다. 동일한 버전(와이파이 혹은 셀룰러)에서 용량만 올리거나(가령 8GB모델에서 16GB), 동일한 용량에서 버전만 바꾸게 되면100유로의 차이를 두고 구입해야 한다.

8GB

16GB

32GB

64GB

 249유로

349유로

449유로

549유로

35만원 대(한화)

50만원 대

64만원 대

78만원 대

와이파이 버전

 8GB

16GB

32GB

64GB

349유로

449유로

549유로

 649유로

50만원 대(한화)

64만원 대

78만원 대

93만원 대

▲ 셀룰러(이동통신) 버전

이번에 노출된 가격을 보면 300달러 미만으로 출시될 것이라는 기존의 루머와는 차이가 있다. 다만 유럽의 세금 정책에 따라 공개된 금액으로 다른 국가에서 가격을 어떻게 정할지는 알 수 없다.

한편 아이패드 미니는 기존 아이패드 시리즈보다는 작은 7.85인치의 화면 크기를 지니는 것으로 알려진다.

 

정소라 기자 ssora7@chosunbiz.com

상품지식 전문뉴스 IT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