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구글과 손잡고 세계 최초로 TV 방송과 구글 TV가 융합된 서비스를 선보인다. 구글이 통신사업자와 함께 구글 TV를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는 구글과 함께 16일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U+ TV의 컨버지드 홈 서비스와 구글 TV를 하나로 묶은 ‘u+tv G’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 LG유플러스와 구글은 10월 16일 IPTV와 구글 TV가 결합된 'u+ TV G'
서비스를 공개했다. 이 서비스는 NFC 터치 한 번으로 스마트폰과 TV가
연결되며 TV에서 안드로이드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u+tv G를 출시하며 신규 인기 채널 8개(JEI 재능 TV, EBS U , KBS kids, CBS, BTN, 마운틴TV, CNTV, OBS)를 추가했으며, 스포츠·골프·영화 및 CNN·디즈니를 포함한 총 119개(HD 78 채널)의 프리미엄 해외 채널을 제공하는 한편 요금은 유료 방송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가진 월 9900원(VAT 별도/3년 약정기준)으로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고품질의 방송과 인터넷 콘텐츠를 동시에 제공하는 u+tv G로 다양한 구글 콘텐츠와 홈(Home)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스마트 시대에 걸맞는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세계 최초 LTE 전국망 서비스로 LTE 시대를 선도하고, 인터넷전화 070플레이어 출시로 집전화의 스마트 시대를 연데 이어, 구글 TV와 방송이 결합한 u+tv G로 다시 한번 통신서비스의 혁신행보를 이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최주식 SC본부장은 “기존 IPTV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모든 기기 서비스와는 비교할 수 없는 한 발 앞선 차별화된 기능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u+tv G 출시는 TV가 스마트 월(Smart Wall)로 진화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구글과 함께 이처럼 혁신적인 서비스를 세계에서 가장 먼저 선보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컨버지드 홈(Converged Home) 서비스 일등 사업자로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u+tv G를 16일부터 본격 선보이며 기존 U+TV를 이용하고 있는 고객도 전환가입이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

 

한편 u+tv G서비스는 고객이 디지털TV(HDMI 단자보유 TV)를 보유하고 있어야 하며 세컨드TV, 폰 to TV, 콘텐츠쉐어, 가족앨범 등의 서비스 이용을 위해 Wi-Fi100 상품에 가입해야 한다.

 

※ u+tv G 요금표(3년 약정기준, VAT 별도)

 

TV - 9900원 

TV+ U+인터넷 - 3만400원(Wi-Fi 100 이용요금 포함)

TV+ U+인터넷+ U+070 - 2만8900원    

   

이상훈 기자 hifidelit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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