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25일 잠실 롯데디지털파크에서 윈도우8 미드나잇 카운트다운 파티를 열었습니다.

 

온라인 참가 신청을 한 150명과 현장 참여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는 윈도우8이 우리 시각으로 26일 새벽 2시에 전세계 동시 출시되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 25일 11시부터 진행됐습니다.

 

1부는 개그맨 김원효의 사회로 OX퀴즈와 경품 추첨 등 각종 이벤트가 열렸습니다. 세계적인 모델송경아가 방문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새 로고 색상과 같은 의상을 입은 관람객 중 베스트드레서를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윈도우8 공식 출시일인 26일 자정에 맞춰 모두 카운트다운을 하는 순서도 가졌습니다.

 

국내에서 처음 윈도우8 기반 제품을 구입한 1호 구매자도 탄생했습니다.

 

인터뷰 - 1호 구매자 이문규

컴퓨터 하나 새로 샀는데 이렇게 주목받는 게 처음이라서 굉장히 떨리고요. 사실 새로 나온 거라서 기대가 됐었고 나름대로 얼리어답터라고 생각해서 남들보다 빨리 구입하고 싶었는데…굉장히 직관적인 그래픽과 사용자 중심의 UI 등이 저한테는 많이 와닿아서, 윈도우7과는 다른 경험을 해보고 싶어서 구입하게 됐습니다.

 

이문규 씨는 HP 엔비6를 선택했습니다.

 

현장에는 윈도우8 기반의 태블릿, 올인원PC, 노트북 등이 전시돼 참가자들이 직접 만져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의 윈도우8 PC 라인업인 아티브 시리즈가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으며 LG전자와 소니가 선보인 슬라이드 방식 태블릿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제 첫 포문을 연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운영체제 윈도우8. 너무 파격적인 변화 탓에 소비자들이 오히려 외면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시각도 있는데요. 과연 소비자들은 어떤 선택을 할지, 윈도우7을 넘어설 수 있을지 주의 깊게 지켜봐야겠습니다.

 

한만혁 기자 hm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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