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3 성공을 위한 넥슨의 공격적인 마케팅이 이어지고 있다. 넥슨은 '피파 온라인 3'를 통해 기성용 선수가 소속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스완지시티 AFC(이하 스완지시티)를 공식 후원한다.  

 

넥슨과 스완지시티는 4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즈 스완즈시티에 위치한 홈구장인 리버티 스타디움(Liberty Stadium)에서 후원 계약 체결 조인식을 갖고, 같은 날 진행된 첼시 FC와의 EPL 경기를 통해 ‘피파 온라인 3’의 브랜드를 스완지 홈구장 전광판에 최초로 노출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넥슨은 2012-2013 시즌 동안 스완지시티의 공식 후원사로서 게임 부분 내 독점적인 마케팅 권리를 갖게 되며, 홈구장에 ‘피파 온라인 3’의 브랜드를 노출하는 한편 구단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피파 온라인 3’의 사업을 총괄하는 이정헌 넥슨 실장은 “국가대표로 맹활약 중인 미드필더 기성용 선수가 뛰고 있는 스완지시티를 후원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EPL 클럽 후원을 포함해, FIFA 온라인 3가 유저 분들께 축구 그 자체로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접점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넥슨은 지난 9월 박지성 선수가 주장으로 뛰고 있는 EPL의 퀸즈 파크 레인저스 FC(이하 QPR)와의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조만간 스완지시티의 기성용 선수와 QPR 박지성 선수가 한 그라운드 위에서 만나는 EPL 경기를 현장에서 직접 관전할 수 있는 특별한 클럽투어를 기획한다는 계획이다.  

 

스완지시티는 영국 웨일즈를 연고로 1912년 창단해 올해로 100주년을 맞은 유서 깊은 명문 구단이다. 지난 2011~12시즌, 웨일즈 팀 최초로 EPL에 입성, 리그 11위에 오르며 1부 리그로 승격된 팀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최근 한국의 국가대표 미드필더 기성용 선수를 영입하였으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전설급 선수이자 감독인 미카엘 라우드럽(Michael Laudrup)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피파 온라인 3’는 차세대 기술력의 도입을 통해 한층 향상된 게임플레이와 생생한 그래픽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방대한 공식 축구 라이선스를 보유한 원작 시리즈의 명성을 이어, 전세계 45개 국가 대표팀과 32개 리그에 소속된 15,000 명에 달하는 실제 선수들의 모습 및 최신 라인업 정보가 그대로 반영된다. 

 

한편, 넥슨은 오는 11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되는 '지스타 2012'를 통해 ‘피파 온라인 3’의 시연 부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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