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새로운 운영체제 윈도우8 출시에 맞춰 각 PC제조사 및 개발사들이 관련 제품을 내놓거나 기존의 프로그램을 빠르게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

 

PC주변기기 전문업체 로지텍은 윈도우8과 궁합을 맞춘 키보드, 마우스 등을 선보였다.

터치패드, 마우스 키보드 등 총 5가지로 구성된 로지텍 제품은 윈도우8 기반의 일반 데스크톱 PC에서 사용하기 좋다. 터치패드는 터치 모니터를 사용하듯 터치 패널로 모니터 화면을 조정할 수 있고, 키보드는 메트로 유저인터페이스(UI)에 바로 접근할 수 있도록 단축키를 배치했다. 마우스는 터치 기반으로 제작해 버튼 위를 손가락으로 쓸면 바로 옆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에서는 로지텍코리아를 통해 오는 11월 14일 공개, 판매될 예정이다.
 

▲로지텍 윈도우8 마우스


한국MS는 이미 윈도우8 출시 전부터 이와 호환되는 키보드 마우스를 내놨다. 아담하면서도 네모난 터치 마우스를 비롯해 가방에 넣고 다니기 좋은 아담한 키보드를 출시한 것. 이 또한 터치 기반으로 설계돼 화면 위가 아닌 마우스로 윈도우8의 터치 경험을 맛볼 수 있다. 새로워진 운영체제 윈도우8처럼 MS마우스 키보드는 기존 디자인과 많이 달라 주목을 받고 있다.

 

SNS대표 앱(APP)인 트위터도 윈도우8 앱 장터에 들어가는데 분주하다. 트위터는 이번에 윈도우8 앱을 제작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으며 언제 볼 수 있을 지 정확하게 말하지는 않았지만, 수개월 내에 윈도우 스토어 앱에서 볼 것으로 보인다.

▲ 윈도우 8용 에버노트의 노트목록 디자인

▲ 윈도우 8용 에버노트의 노트 디자인


메모 앱으로 유명한 에버노트는 이미 윈도우8 앱스토어에 안착한 상태. 간단한 도형과 주석으로 시각적인 커뮤니케이션을 돕는 앱 ‘스키치’는 물론, 한글 입력을 개선하고 공유, 스키치와 잘 연결되도록 에버노트를 업그레이드해 윈도우8에 넣었다. 윈도우8용 에버노트 앱은 다양한 타일이 섞여 있는 메트로UI에 맞춰 밝은 컬러로 디자인하고, 화면 분할 모드를 제공해 동시에 한 스크린에서 에버노트를 사용하면서도 다른 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많은 업체들은 윈도우8 앱스토어에 들어갈 만한 앱이 준비되고 있다. MS 최고경영자(CEO)인 스티브 발머는 드롭박스를 비롯해 레고AS, 엡손 등이 윈도우8 앱으로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소라 기자 ssora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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