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슈라이어 기아차 디자인 책임자(CDO) 부사장이 직접 디자인한 자전거가 출시됐다. 이 자전거는 슈라이어가 그 동안 주도해 만든 기아차 K시리즈의 명맥을 이어 '케이벨로'란 이름으로 탄생했다. 

삼천리 자전거와 공동 개발한 이 자전거는 기아차 디자인 특징인 `직선의 단순함`을 표현했다. 프레임에 기아차 디자인의 핵심인 호랑이 코 모양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표현해 한 눈에 봐도 슈라이어의 감성이 느껴진다.

 

케이벨로는 도심에서 타기 적합하게 만든 `씨티(CITY)`와 단속기어와 가벼운 차체로 속도감을 즐길 수 있는 `스피드(SPEED)` 로 구성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대중적인 자전거 분야에 기아차의 디자인을 입혀 고객들이 기아차를 보다 친밀하게 느낄수 있도록 하기 위해 협업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기아차 브랜드 컬렉션 홈페이지나 삼천리자전거 주요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씨티` 모델이 150만원, `스피드` 모델이 100만원이다.

 

 선우 윤 기자 sunw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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