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CEO 젠슨황)는 2013 회계연도 3/4분기 실적이 지난 분기 대비 15.3% 증가한 12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간 엔비디아의 순이익은 미국 일반회계(GAAP) 기준으로 2억900만 달러였으며, 매출 총 이익률은 52.9%로 지난 분기 51.8%, 작년 동기 52.2%에 비해 증가했다.

 

아울러 4/4분기 실적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매출액은 미화 10억2500만 달러에서 11억 7500만 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고, 일반회계기준(GAAP) 매출 총 이익률은 약 52.9%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일반회계기준 영업 비용은 약 4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엔비디아 젠슨황(Jen-Hsun Huang) CEO는 "이번 분기 실적은 엔비디아가 새로운 성장 전략에 맞춰 투자한 결과물이다. 케플러(Kepler) 아키텍처 기반 GPU 제품들은 게임, 디자인, 슈퍼컴퓨팅 등 엔비디아가 목표로 하는 특수 목적용 PC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고, 테그라(Tegra)는 시장에서 가장 혁신적인 스마트폰, 태블릿, 자동차 제품들을 가동하고 있다"라며 "이번 실적 발표와 동시에 주주들에게 분기 현금배당 지급을 개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홍진욱 기자 hong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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