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가 접목된 대형 출력기가 출시돼 건축 공학, 건설업계에 종사자들이 조금 더 빠르고 쉽게 일할 수 있게 됐다. 한국HP는 업계 최초로 웹 연결이 되는 보급형 출력 솔루션 ‘디자인젯 T-시리즈’를 선보였다.

 

HP 디자인젯 T-시리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대형 출력기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HP가 발표한 무료 웹 서비스 ‘HP 디자인젯 e프린트 앤 쉐어’ 기술은 웹상에서 콘텐츠를 관리하고 공유, 출력할 수 있다. 데스크톱은 물론 노트북, e프린터에 내장된 터치 스크린을 통해 대형 문서를 간편하게 출력할 수 있으며, iOS나 안드로이드 등 운영체제 관계없이 태블릿PC, 스마트폰으로도 출력이 가능하다. 외부 이동이 잦고 협업과 출력량이 많은 건축, 공학 업계 전문가들이 쉽고 경제적으로 대형 출력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다.

 


▲ HP 신제품은 대형 프린터 제품 군 중 유일하게 무선 연결 기능을 내장, 접근성을 높였다.

 

HP 신제품은 대규모의 기업뿐 아니라 소규모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라인업이 나뉜다. HP 디자인젯 T520 e프린터는 전문적인 출력을 요구하는 소규모의 건축, 공학 업계 종사자를 위해 설계됐다. 24인치와 36인치로 구성된 이 제품은 프로세싱 성능이 개선된 것은 물론, 전 모델에 비해 2배 이상 강화된 속도와 해상도를 제공한다. 프린트 헤드 수명 또한 길어 최소 0.0008인치(0.02mm)너비의 정확한 선과 최대 2400dpi 해상도를 자랑한다.

 

함께 선보인 HP 디자인젯 T120 e프린터는 아담한 24인치 크기의 모델로, 학생과 프리랜서들이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풀컬러 터치 스크린을 달아 사내 출력과 대형 출력이 생소한 사용자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또 내장형 A3+용지함과 편리한 전면 로딩 롤을 갖추고 있어 2대의 프린터를 1개로 합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고택근 한국HP 디자인젯 사업부 부장은 “대형 출력이 필요한 건축, 공학, 건설 업계의 경우 최근 프리랜서나 소형 스튜디오 형태의 작업이 늘어나면서 외근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이번에 한국HP가 새롭게 선보인 HP 디자인젯 T시리즈는 용도에 따라 다양한 사이즈를 제공하고 이동 중에도 네트워크에 연결해 출력할 수 있어 건축, 공학, 건설 업계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대형 출력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정소라 기자 ssora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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