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껑형vs스탠드형, 김치냉장고 시장 대세는?

김윤경
입력 2012.11.15 13:52 수정 2012.11.15 18:07


김치냉장고
시장이 주인공 자리를 놓고 뚜껑형과 스탠드형의 대결이 한창이다. 뚜껑형 위주였던 김치냉장고
시장에 스탠드형 방식이 대거 출시되면서 주인공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제조업체들이 스탠드형
제품을 대거 출시하고 있지만 아직은 판매량에서는 뚜껑형이 대세다.


 


용산 전자랜드 내
한 매장 관계자는 “뚜껑형 제품과 스탠드형 제품 중 요즘에는 소비자들이 스탠드형 제품을
더 선호하는 추세”라며 “이제는 소비자들이 김치냉장고를 단순히 성능만 보는 것이
아니라 디자인적인 측면도 많이 고려하기 때문에 스탠드형 제품의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유통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김치냉장고


 


최근 김치냉장고는 김치
보관 외에 다른 용도로서의 기능이 확대되면서 쌀, 와인, 과일 등의 식품을 함께
보관할 수 있는 대용량 스탠드용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하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2004년 가을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한 스탠드형 김치냉장고의 비중은 2007년 처음 두
자리 수(14%)를 넘겼고 올해엔 50%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치냉장고 시장에
부는 스탠드 바람… LG·삼성 대용량 스탠드형 제품 앞다퉈 출시


 


이에 따라 최근 각
제조사들도 대용량 스탠드형 제품을 대거 출시하고 있다.




LG전자 '디오스 김치톡톡 K9100'                           ▲
삼성전자 '지펠아삭 M9000'


 

LG전자는 지난 9월
565리터의 4도어 7룸의 수납구조를 가진 ‘디오스 김치톡톡 K9100’을 내놨다. 이
제품은 18개 냉기홀을 탑재해 온도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고 6분마다 냉기를
순환시켜주는 쿨링케어 기술로 온도편차를 최소화했다.


 


삼성전자는 567리터의 3중
메탈 냉각 시스템을 적용한 ‘지펠아삭 M9000’을 출시했다. 안팎의 온도변화를 감지하는
스마트 에코 센서를 장착해 최적의 온도를 유지하며 효율적 운전으로 절전 효과까지
볼 수 있는 제품이다.


 


뚜껑형도 무시할
순 없지! 위니아 만도, 2013년형 신제품 선보여



위니아만도 '딤채 DOK223DAS'


 


위니아 만도는 지난 8월 스탠드형 제품과 뚜껑형 제품을 함께 출시해 용량별
14개의 라인을 선보였다.
위니아 만도 관계자는 "올해 8월부터 10월까지 뚜껑형 모델이 전체 매출의 59.5%를 차지했으며
221리터가 전체 매출의 26.3%를 차지했다"며 "타 제조사와 달리 스탠드형
제품만을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뚜껑형 신제품도 함께 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니아 만도가 새로
선보인 2013년형 뚜껑형 제품은 타 제조사 제품에 비해 3배 높은 54mm의 ‘냉기 에어커튼 존’으로
외부 공기 유입과 냉기 유출을 막아줘 식품을 오랫동안 신선한 상태로 보관할 수
있는 것이 특징. 120~221리터까지 5개 용량을 갖추고 있다.


 


김치냉장고, 아직까진
뚜껑형이 대세


 


김치냉장고
시장에 부는 스탠드 바람으로 각 제조사들이 앞다퉈 대용량 스탠드형 제품을
출시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판매량에선 뚜껑 타입의
김치냉장고가 앞선다.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를 통해 지난 9월부터 11월
중순까지의 김치냉장고 판매량을 살펴본 결과, 뚜껑형 제품이 나란히 1~2위를 차지
했다. 위니아 만도의 뚜껑형 제품이 31%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그 뒤를
23%의 판매고를 올린 삼성전자가 차지했다. 이는 전체 판매의 절반을 훌쩍 넘는
수준이다.


 


한 대형 유통매장
관계자는 “뚜껑형 김치냉장고는
평균 80만원대로 가격 부담이 적으면서 김치를 보관, 숙성하는 기능이 우수해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며 “뚜껑형 제품 중에서는 위니아만도의
딤채 판매량이 가장 높다”고 말했다.


 


뚜껑형 제품은 직접 냉각방식이라 온도 편차가 적어
고루 냉각되고 문을 열고 닫을 때 냉기 손실 또한 적어 김치의 보관, 숙성에 최적화
된 것이 특징으로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가격이 저렴해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김윤경
기자
vvvllv@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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