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릭스시스템스코리아(지사장 오세호)가 SK네트웍스서비스(대표 장재종)와 네트워크 제품 관련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네트워크 솔루션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총판 계약을 통해 시트릭스는 SK네트웍스서비스의 전국적인 유통망을 활용해 자사의 ‘넷스케일러(NetScaler)’ 제품군의 공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기존 대기업, 통신사 및 대형 포털 등의 고객사를 통해 확보한 제품 경쟁력을 다양한 기업 및 산업분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트릭스는 최근 가상화와 클라우드 컴퓨팅이 업계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이를 지원하는 네트워크 최적화 및 가속화 어플라이언스 등 ADN(Application Delivery Network) 및 SDN(Service Deliery Network) 관련 솔루션 공급에 집중해왔다.

 

시트릭스 넷스케일러는 기존 애플리케이션 네트워킹을 위한 하드웨어 어플라이언스 제품군 ‘넷스케일러 MPX’, 가상 어플라이언스 제품 ‘넷스케일러 VPX’로 구성돼 있다. 최신 ‘넷스케일러 SDX’는 다양한 앱과 서비스를 단일 및 멀티 테넌트 플랫폼에서 딜리버리하고자 하는 엔터프라이즈 및 클라우드 업체들을 위해 제공된다.

 

▲오세호 시트릭스시스템스코리아 지사장(왼쪽)과 장재종 SK네트웍스서비스 대표는 15일 네트워크 제품 관련 국내 총판 계약 체결 조인식을 진행했다.

 

이번 총판 계약과 관련해 장재종 SK네트웍스서비스 대표는 “뛰어난 경쟁력을 갖춘 시트릭스의 넷스케일러 제품군에 대한 총판 권한을 확보함에 따라 SK네트웍스서비스의 시장 경쟁력도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오랜 기간 쌓아온 관련 비즈니스 노하우와 유통망을 바탕으로 네트워크 솔루션 제품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오세호 시트릭스시스템스코리아 지사장은 “이번 총판 계약을 통한 양사의 지속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ADN, SDN 시장에서 동반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국내 네트워크 솔루션 시장 확대 및 다양한 고객 확보를 위해 관련 분야에 경험이 풍부한 총판과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동균 기자 yesn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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