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주부들의 손길이 분주해지고 있다. 배추와 각종 재료를 비롯해 김치용기, 채칼 등 김장에 필요한 각종 용품을 준비하고 있는 것. 특히 김장철 필수용품인 ‘김치통’은 김장 시즌을 맞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갓 담근 김치의 신선한 맛을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해서는 김치통의 선택이 중요하다. 김치통은 진공용기, 밀폐가 잘 되는 용기일수록 공기와의 접촉을 최대한 막을 수 있어 김치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요즘에는 환경호르몬 걱정이 없는 친환경 소재의 김치통부터 유리, 스테인리스 등의 김치통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어 취향에 따라 골라 쓸 수 있다.

 

365일 한국인 밥상에 오르는 김치, 김장 시즌을 맞아 대형 유통사와 주요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김치통 베스트5를 살펴봤다.

 

락앤락 ‘비스프리’

 

 

락앤락의 ‘비스프리’는 유리처럼 투명한 트라이탄 재질을 사용해 가벼우면서도 내용물 및 잔량 확인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 속이 보이지 않는 김치통을 열어 확인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또 유리처럼 투명하지만 내구성이 강하기 때문에 쉽게 깨지지 않고, 김치 냄새나 색 배임이 적어 늘 새것처럼 오래 쓸 수 있다. 용량은 4.5L~16L 총 5가지다. 가격은 1만6800원~3만9800원.

 

삼광유리 ‘글라스락 핸디형’

 

 

‘글라스락 핸디형’은 소다석회유리로 만들어져 사용 후 100%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제품. 내열강화유리로 만들어져 일반유리보다 최소 2배 이상 충격에 강해 쉽게 깨지지 않으며 음식물의 색이나 냄새 배임 걱정이 없다. 또한 투명한 유리 소재를 사용했기 때문에 내용물을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사면결착 방식으로 밀폐력을 높였다. 기존 제품보다 중량도 20% 감소해 훨씬 가벼워졌으며 세척도 용이하다. 1800ml~6000ml 총 7가지 크기로 가격은 2만원 대다.

 

타파웨어 ‘퓨어 김치 키퍼’

  

 

‘퓨어 김치 키퍼’는 김치 국물 착색 방지를 위한 코팅제나 형광 증백제를 사용하지 않아 환경 호르몬으로부터 안전하다. 또한 뛰어난 밀폐력으로 김치 발효 가스로 내부가 팽창, 뚜껑이 열려 외부공기와 접촉하는 것을 방지해주며, 무거운 김치 통을 넣고 빼기 쉽도록 상단에 손잡이를 부착하고 무게를 분산시켜 들어 올릴 수 있도록 했다. 용량은 5.7L부터 15.5L까지 총 7가지로 김치의 종류 별로 크기를 선택해 보관할 수 있다. 가격은 4만6200원~6만8700원.

 

락스타 ‘코코아락’

 

 

락스타의 ‘코코아락’은 4면 결착 방식으로 공기차단 능력이 뛰어나 김치 맛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으며 빛을 차단하고 색 배임을 방지하기 위해 얼룩 없는 코코아색을 입혔다. 운반과 수납이 편리하도록 핸들형 손잡이를 달았고, 친환경 폴리프로필렌(PP) 재질을 사용해 환경호르몬이 검출되지 않도록 했다. 용량은 1.8L부터 20L까지 총 21가지로 다양해 포기김치, 물김치 등 김치 종류에 맞게 선택해 사용하면 된다. 가격은 1.8L 용량이 1500원부터.

 

코멕스 ‘바이오킵스’

 

 

코멕스의 ‘바이오킵스’는 2004년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한 제품으로 깔끔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잠금 날개의 결합 구조가 뚜껑 내부로 감춰진 타입으로 용기에 돌출된 돌기가 없어 위생적이며, 실리콘 패킹을 적용해 밀폐력을 높였다. 또 원료 및 제조 공정에 환경호르몬 BPA(Bisphenol-A)를 첨가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용량은 5.2L~11.5L로 총 6가지다. 가격은 1만500원~1만9300원.

 

김윤경 기자 vvvllv@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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