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에도 아웃도어를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난방에 의한 화재나 사고의 위험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지난 18일 캠핑을 즐기던 캠퍼가 불의의 사고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아직까지 정확한 사고 원인이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사망으로 추정된다는 검안의 소견과 부탄가스를 이용하는 캠핑용 난로를 사용했다는 의견에 따라 경찰과 소방당국은 밀폐된 공간에서 가스난로를 켜고 잤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며 추후 이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원인 규명을 해야 할 것이다.
겨울철 난방 기구는 늘 사고 위험을 안고 있다. 따라서 많은 캠핑 전문가들은 잠을 잘 때 반드시 텐트 안의 화로를 밖으로 빼놓을 것과 내부를 환기시킬 것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잠자기 전 랜턴이나 가스 스토브를 끄고 연료통에서 반드시 가스를 분리해 놓으라고 한다.
연료통을 연결해 놓을 경우 연료가 샐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 위험한 일은 출입구를 막는 것이다. 출입구에 비닐천막을 쳐 바람을 완전히 차단하거나, 텐트 스카프 위에 무거운 돌까지 올려 완전 밀폐된 공간을 만들기도 한다.
안전사고는 늘 순간의 실수에서 시작하며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
겨울철에는 특히 꼼꼼한 사고 예방이 필요하다.
[ 출처 : 바끄로 http://www.baccro.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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