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를 잘 모르는 이들이 안전하게 구매할 수 있는 데스크톱PC가 출시됐다. 데스크톱PC를 사면 보안전문가가 원격으로 사용자PC에 접속해 문제를 봐주는 서비스 제공 모델이 등장했기 때문.

오픈마켓 인터파크(대표 김동업)는 14일, 국내 보안회사인 안랩(구 안철수연구소)의 보안 프로그램 ‘AhnLab PC주치의’를 넣은 데스크톱PC를 내놨다. 제품명은  '안랩 PC 주치의 컴퓨터'로 가격은 56만원부터 시작한다.

‘AhnLab PC주치의’는 보안전문가가 원격으로 사용자 PC에 접속해 악성코드를 치료하고 PC 성능 향상, 원도우 운영체제 문의사항, 프린터나 디카 등 기타주변기기 활용법 등을 해결하고 컨설팅해주는 서비스다. '안랩PC 주치의 컴퓨터'는 개인용 통합 백신 ‘V3 365클리닉’과 함께 1년간 안랩 전문가와 직접 연결해 PC문제를 해결해주는 ‘PC 주치의’를 무제한 제공한다.


이는 소프트웨어 패키지나 온라인 다운로드 형식에서 벗어나 PC사용자가 자주 접하는 다양한 하드웨어와의 결합을 통해 PC활용에 취약한 계층부터 전문가까지 손쉬운 보안을 제공한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앞서 안랩은 지난 7월 인터파크를 통해 개인용 통합 백신 ‘V3 365 클리닉 스탠다드’ 및 ‘AhnLab PC주치의’가 탑재된 '안랩 V3’ 외장하드'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제품은 CPU, RAM 등의 사양에 따라 최저 56만2350원에서 최고 90만7000원까지 8종으로 나뉜다. 본체 내부 부품에 한해 하드웨어 24개월 무상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 제품은 안랩 전문가들이 6개월에 한번씩 구입한 안랩 PC 주치의 컴퓨터의 점검을 진행한다. PC관리 및 바이러스 검사, 시스템 느림 현상 등 폭넓은 PC 문제의 해결이 가능하다.


한편 인터파크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선착순 구매 고객 대상으로 사은품을 증정한다. 8종 모델 중 보급형인 ‘PC주치의-MR86B’와 ‘PC주치의_MR32B’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4만원 상당의 USB 스테레오 스피커 ‘Horn XP91003’, 'ipTIME N604S 유무선 공유기', '싸이닉 아쿠아 옴므 스페셜' 등 푸짐한 사은품이 총 70여명에게 주어진다.
 
김덕규 인터파크INT 디지털MD는 “안랩 PC 주치의 컴퓨터를 통해 지키기 어려운 개인 PC 보안에 대한 사용자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며 “동일 사양 데스크톱과 보안 프로그램을 함께 구입했을 때보다 최대 2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사은품 증정 행사도 진행해 알뜰 쇼핑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정소라 기자 ssora7@chosunbiz.com

상품지식 전문뉴스 IT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