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의 발달로 날씨부터 맛집, 교통까지 다양한 검색서비스가 등장했다. 그러나 검색서비스가 아무리 좋아져도 편리함을 느끼지 못하는 시각장애인들은 소외될 수 밖에 없다. 아무리 다양한 어플이 나와도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지원 기능은 턱없이 부족하고 설령 음성지원이 된다 해도 이용이 불편한 경우가 많다.

 

그 중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꼭 필요한 것 중 하나가 교통앱이다. 안내견과 함께 다녀도 내가 제대로 가고 있는 건지 알 수가 없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 교통정보센터의 안재승 주무관이 발벗고 나섰다.

 

안 주무관은 시각장애인들의 눈이 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교통앱을 만들기 위해서 직접 현장 조사까지 다니는 그는 시각장애인들이 겪는 불편함은 무엇인지 눈으로 확인해 교통앱의 개선점을 찾고 있다. 그는 “철저한 조사를 통해서 현재 시행중인 교통약자 도우미 서비스를 장애인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울 대중교통 앱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T가 탄생한 이유는 사람들에게 편리함을 주기 위해서다. 편리함을 절실히 원하는 사람들이 바로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인데, 진정한 IT 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이들에게 만족을 줄 수 있는 유용한 IT기기나 앱 개발이 시급하다.

 

[ 출처 : 채널IT http://www.channelit.co.kr ]

< 저작권자 ⓒ 채널I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