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하성민)이 스마트폰을 로봇의 두뇌로 활용한 교육용 스마트로봇 '알버트'를 18일 출시한다.

 

'알버트'는 스마트폰과 결합해 동작하는 교육용 로봇으로, 바퀴가 달린 몸체에 교육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설치한 스마트폰을 장착하면 학습도우미 로봇으로 작동한다.

 

로봇 본체에는 ▲근접 인식센서, ▲네비게이션 기능, ▲근거리 통신기술 (Zigbee)을 활용한 스마트 펜·스마트 주사위와 연동기능 ▲광학인식센서 등이 탑재돼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에 따라 다양한 학습 도우미 역할을 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스마트 로봇 마켓’을 통해 알버트 전용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내년 상반기 중에 알버트 전용 앱 45종, 내년 말까지는 무료버전 30여종을 포함해 총 120여종의 로봇전용 앱을 운영할 계획이다.

 

알버트는 안드로이드 계열의 스마트폰이라면 단말기종이나 통신사에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26만원(부가세별도)이며, 18일부터 알버트 전용 홈페이지(www.tsmartrobot.com)를 통해 구입 가능하다. 

 

박철순 SK텔레콤 컨버전스 사업본부장은 "스마트로봇 알버트는 스마트폰을 활용함으로써 경제적이면서도 높은 교육효과를 구현한 최신 교육용 로봇"이라며 "향후 스마트 로봇 알버트를 개발한 중소 협력업체와 함께 글로벌 진출도 추진해 동반성장과 우리나라 로봇산업 발전에 기여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고객이 직접 체험 후 상품 구매를 할 수 있도록 신세계 백화점 3개점 ( 강남 12/22~25, 죽전/의정부 12/21~25 )에서 크리스마스 특별 전시 판매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한 출시를 기념해 알버트 본체와 스마트펜, 영어동화책, 보드놀이, 한글·영어 카드놀이 등의 패키지 상품을 정상가보다 약 20% 정도 할인된 43만5000원(부가세별도)에 판매한다.

 

김윤경 기자 vvvllv@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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