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이 휴대폰 업계의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최초로 2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사업자가 탄생했다.

 

▲ 에넥스텔레콤 전국 직영대리점의 BI

 

KT 망을 임대해 사용하는 에넥스텔레콤(대표 문성광)은 26일, 자사 가입자 수가 업계 최초로 2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 12월부터 알뜰폰 사업에 뛰어든 에넥스 텔레콤은 이로써 후불가입자 약 15만명, 선불가입자 약 2만명, 사물이동통신(M2M)가입자 약 3만명을 보유하게 됐다.

 

국내 알뜰폰 가입자 수는 지난 10월 기준 약100만명 수준인데, 통신사별로는 KT가 약51만명(후불32만/선불16만/M2M3만), SKT 약28만명(후불2만, 선불26만), LG유플러스 약21만명(후불2만, 선불18만) 수준이다.

 

문성광 에넥스텔레콤 대표는 “20만 돌파는 고객들 덕분이며,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며 “2013년에는 서비스 만족을 위해 전국에 ‘홈(WHOM)’ 직영대리점을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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