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유명한 DJ 티에스토가 착용해 ‘티에스토 헤드폰’으로 더 유명한 AKG의 K167이 국내에 출시됐다.

 

▲ 세계적인 Dj 티에스토가 자신의 이름을 딴 DJ용 헤드폰을 착용한 모습

 

K167은 ‘AKG By TIËSTO’ 라인업의 중간 모델로, 지난달 출시된 K67 모델보다 한 단계 상위급인 프로 디제잉용 헤드폰이다.

 

오스트리아 명품 헤드폰 브랜드인 AKG는 전설적인 일렉 DJ인 티에스토와 튜닝 및 디자인을 협업해 티에스토 헤드폰 시리즈를 완성했다. 티에스토는 네덜란드 출신의 뮤지션으로 DJ 매거진 선정 2002, 2003, 2004 3년 연속 1위를 수상했으며 DJ 사상 최초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개막식 라이브 연주를 하기도 했다. 티에스토는 3억 5000만 건의 유튜브 조회수와 120만 명의 페이스북 팬을 보유할 정도로 대중적인 인기도 높다.

 

▲ 3억 5000만 건의 유튜브 조회수를 기록한 세계적인 DJ 티에스토

 

지난 8월 4일에는 잠실 체조 경기장에서 열린 UMF(Ultimate Music Festival) KOREA 행사장에서 3만여 명의 한국 관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받았다. 티에스토가 한 해 동안 소화하는 공연이 250여 건에 달한다고 하니 가히 세계 최고의 DJ 아티스트로 꼽을 만하다.

 

‘AKG By TIËSTO’는 K67, K167, K267 세 종류로 구성된다. 그 중 K167은 프로 DJ용이고, K267은 레퍼런스 급으로 분류되는 최상위 모델이다. 세 모델 모두 티에스토가 직접 튜닝하고 디자인에도 관여했다.

 

K67은 티에스토가 홈 레코딩, 스튜디오, 라이브 공연 용도로 디자인한 온이어(이어컵이 귀에 얹어지는 소구경) 타입 헤드폰으로 뛰어난 노이즈 차단 성능을 자랑하며, 콤팩트한 디자인과 사운드 성능으로 아웃도어 및 인도어 환경 모두에 알맞은 제품이다.

 

▲ K67

 

K167은 밀폐형 오버이어(이어컵이 귀 전체를 덮는 대구경) 디자인으로 장시간 착용에도 편안할 뿐만 아니라 귀 전체를 덮어 외부 소음 감소 효과가 크고 높은 음압 레벨로 저음의 펀치력이 우수하다.

 

▲ K167

 

K267도 역시 밀폐형 오버이어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 공진을 최소화한 대구경 드라이버를 채용해 높은 음압과 최적화된 저음을 재생한다. 특히, 저음 조절장치가 마련돼 사용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저음을 설정할 수 있다.

 

▲ K267

 

K267은 또 양쪽 하우징의 단자 삽입구를 제공해 좌우 어느 쪽이든 원하는 곳에 케이블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3방향 폴딩 구조로 접을 수 있도록 해 휴대성을 향상시켰다.

 

AKG 프로 헤드폰 수입원인 소비코 AV 관계자는 “The AKG by TIËSTO 헤드폰은 DJ 및 뮤직 아티스트들에게 티에스토의 음악과 공연에 대한 열정, 감성을 고스란히 제공하는 헤드폰”이라며 “기존과는 전혀 다른 수준의 사운드 경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K67, K167 구매고객에게 티에스토 머그컵을 증정한다.

 

소비코AV는 티에스토 헤드폰 출시를 기념해 K67, K167 구매고객 전원에게 티에스토 머그컵을 증정한다. 최상위 모델인 K267의 경우 12월 말 출시될 예정이다.

 

K67의 소비자 가격은 14만원이며 K167은 28만원, K267은 44만원이다.

 

제품문의는 AKG 프로헤드폰 수입원 소비코AV (02-525-0704)로 하면 된다.

 

이상훈 기자 hifidelit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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