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3가 새로운 특허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악성코드 진단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안랩(대표 김홍선 www.ahnlab.com)은 27일 V3 관련 신기술 ‘악성코드 탐지 장치 및 방법’, ‘악성 프로그램 방어 장치 및 방법’, ‘악성 프로그램 후킹 방지 장치 및 방법’ 3종이 국내 특허를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이 중 ‘악성코드 탐지 장치 및 방법’은 특허협력조약(PCT) 출원도 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특허 기술은 각각 V3 제품군의 악성코드 검사 시간을 줄여주고 악성코드가 V3 제품군을 강제 종료하는 것을 방지하는데 기여한다. 또한 악성코드가 운영체제(OS)의 정보를 가로채는 것을 방지함으로써 V3 제품군의 악성코드 대응력을 높여주게 된다고 덧붙였다.

 

악성코드 탐지 장치 및 방법은 파일을 악성코드 검사의 대상으로 할 것인지 판별한 후 검사 대상으로 판별된 파일만 악성코드 포함 여부를 검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클라우드 컴퓨팅 개념 기술인 ‘안랩 스마트 디펜스(ASD)’에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악성 프로그램 방어 장치 및 방법은 보안 프로그램의 자체 보호 기능에 관한 것으로 악성코드가 보안 프로그램을 강제 종료하지 못하게 한다. 이로써 보안 프로그램이 제역할을 하지 못하게 방해하는 악성코드 시도를 무력화한다.

 

악성 프로그램 후킹 방지 장치 및 방법은 악성코드가 운영체제의 정보를 가로채기하는 행위를 방지하고 운영체제를 원래대로 복원하는 기술이다. 악성 프로그램 방어 장치 및 방법과 악성 프로그램 후킹 방지 장치 및 방법은 특정 악성코드 진단·치료를 위해 무료 제공하는 전용백신에 적용돼 있으며 일반 V3 제품군에도 적용될 계획이다.

 

김홍선 안랩 대표는 “V3 제품군은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중 최장수 브랜드로서 끊임없이 혁신적인 원천 기술을 개발해 진화를 거듭해왔으며 앞으로도 독보적 기술 리더십을 강화해 세계적 소프트웨어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동균 기자 yesn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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