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는 ‘터프니스 카메라’ 시장을 이끌어온 제조사다. 내구성 및 화질, 편의 기능면에서 경쟁 제품을 앞서는 플래그십 터프니스 카메라 터프 TG-1을 선보인 올림푸스는 8일 그 후속 모델 TG-2 발표와 함께 올림푸스는 보급형 터프니스 카메라 TG-830 / 630도 선보였다.

 


▲올림푸스 터프 TG-2

 

올림푸스 터프 TG-2는 1/2.3인치 1280만 화소 이면조사 이미지 센서와 25-100mm F2-4.9 광학 4배 줌 렌즈를 장착했다. 이 이미지 센서는 ISO 100-6400 상당의 고감도는 물론 풀 HD 동영상 촬영 기능을 지원한다. 올림푸스 터프 TG-2는 센서 시프트식 흔들림 보정 기능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F2 개방 조리개를 사용하면 수중에서도 빠른 셔터 속도를 확보할 수 있다.

 


▲올림푸스 터프 TG-2  

 

올림푸스 터프 TG-2는 이전 모델에 비해 더욱 우수한 터프니스 성능을 지녔다. 이 카메라는 2.1m 높이에서 떨어뜨려도 파손되지 않는다. 100kg 압력 파손 방지 및 영하 10도 내한 기능도 돋보인다. 특히, 이 제품의 방수 깊이는 15m에 달한다. 수중에서도 선명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이 카메라는 3인치 61만 화소 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올림푸스 터프 TG-2

 

이 카메라는 전원으로 350매의 사용 시간을 나타내는 리튬이온 배터리, LI90B를 사용한다. 저장 매체는 22MB 내장 메모리 및 SD 메모리이며, 본체에는 위치정보 기록용 GPS도 장착됐다. 올림푸스 터프 TG-2는 블랙 / 레드 2가지 색으로 출시되며 크기는 111 x 67 x 29mm, 무게는 230g 선이다.

 


▲올림푸스 터프 TG-830

 

올림푸스 터프 TG-2가 플래그십 모델이라면, 함께 발표된 터프 TG-830 / 630은 보급형 모델이라 할 수 있다. 상위 제품인 올림푸스 터프 TG-830은 1/2.3인치 1600만 화소 이미지 센서에 28-140mm 광학 5배 줌 렌즈를 장착했다. 이 카메라의 터프니스 성능은 방수 기능(10m)을 빼면 터프 TG-2와 대등한 수준으로 영하 10도 내한 기능, 2.1m 높이에서의 낙하 파손 방지 기능을 지원한다.

 

올림푸스 터프 TG-830은 3인치 46만 화소 모니터와 풀 HD 동영상 촬영 기능, SD 메모리 슬롯과 리튬이온 배터리 LI-50B 슬롯을 지녔다. 본체 크기는 109.5 x 66.5 x 28.4mm이며 무게는 214g이다.

 

▲올림푸스 터프 TG-630

 

염가형 모델, 올림푸스 터프 TG-630은 1/2.3인치 1200만 화소 이미지 센서와 28-140mm 광학 5배 줌 렌즈를 장착했다. 터프니스 성능은 1.5m 낙하 파손 방지 / 5m 방수 / 영하 10도 내한 등이다. 그 밖의 성능은 올림푸스 터프 TG-830과 630이 같다.

 

올림푸스 터프 시리즈 신제품 3종은 3월부터 판매된다. 가격은 미국 기준으로 터프 TG-2가380달러, 터프 TG-830이 280달러, 터프 TG-630은 200달러 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차주경 기자 reinerr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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