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13에서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 라인업 파인픽스 신제품을 다수 공개했다. 저가형 보급 모델로는 후지필름 파인픽스 T500 / JZ700을 선보였다.

 

후지필름 파인픽스 T500은 1/2.3인치 1600만 화소 이미지 센서와 35mm 환산 24-288mm 광학 12배 줌 렌즈를 장착했다. 렌즈에는 광학식 흔들림 보정 기능이 적용됐으며 HD 해상도 30fps 동영상 촬영 기능도 지원한다. 이 제품의 크기는 99.4 x 57 x 25.8mm, 무게는 본체 120g으로 광학 12배 줌 카메라 가운데 가장 얇다(2013.1월 현재).

 



▲후지필름 파인픽스 T500

 

이 카메라는 ISO 100-1600(해상도 제한 시 ISO 3200) 감도를 지원한다. 편의 기능으로는 360도 스윙 파노라마, 3D 이미지 촬영 기능과 후보정 기능인 아트 필터(6종) 등이 있다. 후지필름 파인픽스 T500의 모니터는 2.7인치 23만 화소이며 저장 매체로 SD 메모리를 사용한다. 전원은 230매 가량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리튬이온 배터리 NP-45다.

 

후지필름 파인픽스 JZ700은 줌 배율은 파인픽스 T500보다 낮지만, 풀 HD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이 카메라에는 1/2.3인치 1400만 화소 이미지 센서와 35mm 환산 24-192mm 광학 8배 줌 렌즈가 달려있다. 흔들림 보정 기능은 렌즈 시프트식으로 구현됐다.

 



 ▲후지필름 파인픽스 JZ700

 

이 카메라는 ISO 100-3200 감도와 풀 HD 30fps 동영상 촬영 기능을 지녔다. 이 가운데, 200fps 고속 동영상 촬영 기능이 돋보인다. 후지필름 파인픽스 JZ700은 T500과 같은 편의 기능을 지원하며, 모니터 성능(2.7인치 23만 화소)과 저장 매체, 전원 등도 같다. 이 카메라의 크기는 99.4 x 57 x 22.6mm, 무게는 본체 117g 선이다.

 

후지필름 파인픽스 T500 / JZ700은 1월 26일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가격은 각각 1만7000엔, 1만5000엔 선이다.

 

차주경 기자 reinerr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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