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들의 하루 평균 TV시청 정도는 얼마일까?

 

최근 방통위에서 이와 관련된 조사결과가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통신위원회는 1방송매체 이용자 현황을 담은 ‘2012년 방송 매체이용행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3453가구에 거주하는 13세 이상 남녀 6441명을 대상으로 지난 해 5월 23일부터 7월 25일까지 면접조사 방식으로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서 진행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TV시청량은 하루 평균 3시간 9분으로 타 매체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고, 스마트폰 이용시간은 1시간 57분, PC노트북은 1시간 50분, 태블릿 PC는 1시간 28분, 라디오는 1시간 1분, 신문은 30분 순으로 집계됐다.

 

또 미디어 이용시간 분석결과, 지상파TV 이용률은 저녁 9시대 44.7%, 아침 8시대 15.6%로 케이블TV(3.7%, 0.9%) 등 타매체에 비해 12배 이상 높은 반면, 오후 2시대에는 케이블TV 이용률이 3.6%로 지상파TV(1.2%)보다 3배나 높게 나타났다.

 

재미있는 것은 10대와 20대는 스마트폰을 가장 필수적인 매체로 응답한 반면, 50대와 60대 이상은 TV를 필수매체로 선택해 연령별로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는 점이다. 스마트폰의 보유율은 작년에 비해 2배 이상 급격히 증가해 미디어 이용의 스마트화가 크게 진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스마트폰을 비롯한 개인형 디지털 미디어기기 보급이 확산되면서 개인의 미디어 콘텐츠 소비가 다양한 유형으로 분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 관계자는 “수동적인 TV 시청방식도 점차 능동적인 소비로 진화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출처 : 채널IT http://www.channelit.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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