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8 태블릿PC '서피스 프로(Surface Pro)' 모델이 오는 2월 9일 발매된다. 단, 서피스 출시 때와 마찬가지로 국내에 동시 출시되지는 않는다.  이 제품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서피스 프로'는 기존 '서피스(Surface)'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사양을 지니고 있다. 윈도우8 RT가 들어간 서피스는 쿼드코어 엔비디아 테그라3 CPU에, 32GB 혹은 64GB의 스토리지로 나뉘어져 있지만, 서비스 프로는 최신 노트북에 들어갈 정도의 부품으로 구성됐다. 인텔 3세대 코어 i5 (아이비브릿지) CPU에 64GB혹은 128GB 스토리지를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

▲ 서피스 프로

동일한 10인치 화면 크기를 지녔음에도 해상도도 1366X768에서 1920x1080의 풀HD 해상도로 한 단계 더 발전됐다. 메모리는 4GB를 지원한다.
 
이에 맞춰 가격도 올라갔다. 서피스(윈도우8 RT버전)는 터치커버가 내장된 32GB 모델이 599달러, 64GB 터치커버 내장 모델이 699달러였던 것에 반해, 서피스 프로모델은 64GB 모델이 899달러, 128GB 모델이 999달러다. 또 전자펜은 기본으로 제공되지만, 키보드 커버는 별매여서 구입 비용은 더 늘어날 수 있다.

 

 

서피스 프로는 13.5mm의 두께와 903g의 무게를 갖는다.  제품 뒷면에는 거치할 수 있도록 스탠드를 달아놨고, 측면에는 마이크로 SD카드 슬롯(32GB 이상의 SDXC 규격 지원)을 비롯해 USB 3.0 단자, 미니 디스플레이포트를 넣었다. 외부 재질은 마그네슘 합금으로 이뤄졌다. 
 

 

정소라 기자 ssora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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