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쯔가 일본, 하와이,
싱가포르, 태국 4개국을 돌며 진행되는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후지쯔는 자사의 경영 연구소 JAIMS에서 시행하는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의 제 30기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 1985년,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후지쯔 장학생 프로그램은 아태지역의 인재들이 글로벌 리더 교육을 통해 자국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현재까지 전 세계 439명, 국내에서는 43명의 직장인들이 참가한 바 있다.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은 경영학, 인문교양, 응용론을 포괄하는 다양하고 폭넓은 교육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지식경영의 권위자이자 2008년 월스트리트 저널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철학자 20인’에 선정되기도 했던 노나카 이쿠지로 박사의 지식 경영과 혁신기법 과정이 포함돼 있다.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오는 9월부터 약 3개월 반 동안 4개국을 돌며 진행되는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다. 수업료와 국가 간 이동을 위한 모든 항공료, 현지 생활비는 후지쯔가 전액 부담한다.
학사 이상의 학위와 3년 이상의 업무 경력, 영어 검증시험에서 최근 5년간 TOEIC 750점 또는 TOEFL 577/233/90점 또는 IELTS 6.5 이상의 자격을 갖춘 한국 국적자는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온라인 서류 접수 마감은 3월 15일이며 후지쯔 홈페이지에서 보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노동균 기자 yesn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