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치 '아이코니아탭'에 이어 에이서(Acer)가 이 보다 더 큰 화면의 태블릿PC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해외 매체인 차이나타임즈는 에이서가 8인치와 10인치의 태블릿PC를 개발 중이라면서, 저렴한 가격에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가격은 8인치 모델이 200달러, 10인치 모델이 250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로 계산하면 21만6000원, 27만원 가량이다.

제품에 대한 구체적인 사양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에이서가 또 다른 화면크기의 태블릿PC를 내놓는 것은 7인치 태블릿PC의 치열한 시장 경쟁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고가와 저가 전략 모두 승부를 보기 어려울 정도로 현재 7인치 태블릿PC시장에는 아마존의 킨들파이어를 비롯해 애플의 아이패드미니, 삼성전자의 갤럭시 탭7, 구글의 넥서스7 등이 포진되어 있다. 최근에는 삼성전자가 8인치 태블릿PC 갤럭시노트8를 내놓을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또 다른 화면크기를 지닌 태블릿PC시장을 주목하게 하고 있다.

 

정소라 기자 ssora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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