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전문가를 위한 필수 항목인 SW 자산관리사 ‘C-SAM’의 2013년 첫 응시 접수가 시작된다.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회장 김은현, 이하 SPC)는 오는 3월 16일 ‘C-SAM 자격 검정 시험’을 실시함에 따라 응시 접수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C-SAM 자격 검정은 기업·기관의 경영활동에서 발생하는 SW 문제 전반을 관리 및 해결하고 SW와 관련된 정책, 저작권, 운영, 교육 등에 대한 종합적인 지식과 실무 능력을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SW 자산관리 분야의 유일한 자격시험이다. 지난 2006년 3월 처음 시행된 이래 현재까지 약 800 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바 있다.

 

시험은 1급과 2급으로 치러지며, 1급은 SW 자산관리사 2급 자격 취득 후 2년 이상의 실무 경력자, 대학 졸업자는 관련분야 경력 2년 이상, 전문대 졸업자는 관련분야 경력 4년 이상의 요건 중 하나를 충족해야 한다. 2급의 경우 응시 자격에 제한이 없다.

 

시험과목은 ▲SW 일반 ▲SW 관련법 ▲SW 라이선스 ▲SW 자산관리 ▲SW 감사(1급) 총 다섯 분야로, 2급은 객관식 필기 평가, 1급은 객관식 및 주관식 서술형으로 구성되며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이면 합격이다.

 

특히 올해는 C-SAM 자격시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늘어나는 응시자 추세를 반영해 작년보다 시험일정을 1회 추가하여 총 4회(3월, 6월, 9월, 12월)에 걸쳐 C-SAM 자격 검정이 치러진다. 1회 시험은 작년에 이어 서울과 부산 2곳에서 시행된다.

 

또한 올해부터 C-SAM 자격대비를 위한 온·오프라인 교육이 신설 및 강화돼 응시자들이 쉽고 유용하게 시험을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2급 대비 온라인 교육과정은 현대경제연구원이 운영하는 C-SAM 사이버연수원(c-sam.cylearn.co.kr)에서 수강할 수 있다.

 

2급 대비 오프라인 교육의 경우 한국생산성본부(2월 14~15일)와 현대경제연구원(2월 21일~22일)이 주관하며 신청은 각 온라인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C-SAM 응시 접수는 오는 18일까지 C-SAM 홈페이지(www.c-sam.or.kr)에서 하면 되며 합격자는 3월 말 C-SAM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김은현 SPC 회장은 “SW 산업 육성과 지적재산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C-SAM에 대한 수요가 매년 눈에 띄게 늘고 있다”라며 “C-SAM 자격증이 IT 전문가를 지향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성장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국가공인화 추진 등을 통해 C-SAM의 위상을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동균 기자 yesn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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