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사이 한파가 다시 찾아오면서 세탁기 동결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2월 상순까지는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올 가능성이 있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설 연휴로 장기간 집을 비우는 가정에서는 세탁기 동결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좋다.

 

 

LG전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적극적인 동결 예방 및 해결 캠페인을 펼치고 있으며, 설 연휴를 앞두고 장기간 집을 비우는 소비자들을 위해 세탁기 동결 예방을 위한 대처법을 공개했다.

 

세탁기 동결은 세탁기 내부에 고여 있던 물이 얼어 순환이 되지 않아 생기므로 세탁기 사용 후 물의 배수가 매우 중요하다. 연휴 전 마지막으로 세탁기를 사용한 뒤에는 반드시 동결 예방 관리를 하고 집을 나서는 것이 좋다.

 

드럼세탁기의 경우, 세탁 직후 하단의 서비스 커버를 열고 세탁기 내부의 물을 빼줘야 한다. 이때 배수 호수를 아래쪽으로 향하게 늘어뜨려서 호스 안의 물을 빼줘야 하는데, 배수 호수가 울퉁불퉁 구부러진 상태로 두면 호수내부가 얼 수 있으니 주의하자. 그리고 수도 꼭지를 잠그고 급수 호스를 빼내어 아래로 향하게 해서 물을 빼준다.

 

LG전자 관계자는 “급수관 및 배수관이 얼어 있는 사실을 모른 채 세탁기를 돌려 모터 고장으로까지 연결될 수 있다”며 “장기간 집을 비우면 집 안팎의 온도가 더 떨어지기 때문에 세탁기 동결을 예방하고 집으로 돌아온 직후 동결 상태를 정확히 진단해 적절히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LG전자는 2월 27일까지 '겨울철 세탁기 동결 예방 안내 캠페인'을 실시 중인데, 응모 희망자는 홈페이지에 있는 겨울철 세탁기 관리 방법 안내를 SNS에 퍼뜨리면 된다. LG전자 측은 매주 20명씩 추첨해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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