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소비자가 함께 웃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화이트컨슈머가 나섰다.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와 한국소비자포럼은 7일, 전체 소비자평가단 5537명 중 엄선한 150명과 함께 강원도 고성의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에서 오는 14~15일 양일간 ‘화이트컨슈머 캠페인’을 위한 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에서는 △소비자와 기업의 상생 △소비자의 정직한 권리 △소비자의 발전적 제안 △소비자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화이트컨슈머 운동을 범국민적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각 팀별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 날 발표된 방안들은 오는 3월 9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화이트컨슈머 캠페인 개막식을 시작으로 100일 동안 전국 소비자들의 참여 유도를 위해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화이트컨슈머 캠페인은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블랙컨슈머들의 부도덕한 행위를 근절하고 기업과 소비자가 대립하는 관계가 아닌 함께 웃는 세상을 만들어 화이트 코리아(White Korea)를 구현하고자 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전재호 한국소비자포럼 대표는 “악덕 소비자로 불리는 블랙컨슈머들이 소셜 네트워크와 1인 미디어, 언론, 정보가 부족한 소비자들을 이용해 아무런 죄의식 없이 기업을 무너뜨리고 있다”며 “기업과 소비자는 국가경제 발전을 이끄는 양 날개와 같은 것으로 어느 한 쪽이 이기고 진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서로 상생하고 협력하는 패러다임을 만들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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