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엑스기어(대표 이창환)가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와 산학협력을 맺고 자사의 CG 소프트웨어 기증 및 교육지원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동서대학교에 기증한 CG 소프트웨어는 3D 의상 시뮬레이터 ‘퀄로스(Qualoth)’로 총 2억5000만 원 규모다. 또한 에프엑스기어와 동서대학교는 교육, 학술, 기술개발 분야에서 학술정보 교류 및 워크숍 공동 개최를 합의하고 시각효과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지원도 약속했다.

 

▲에프엑스기어 이창환 대표(왼쪽에서 세 번째)와 곽원일 동서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이 CG 교육지원을 위한 산학 협정을 체결했다.

 

퀄로스는 에프엑스기어가 자체 개발에 성공한 CG 소프트웨어로 영화, 애니메이션 및 게임영상 등에서 의류를 사실적으로 표현해 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미 해외 메이저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사용 중이며 지난해 미국에서 열린 CG 전시박람회 ‘시그라프 2012`에서도 전세계 CG 관계자들의 이목을 끈 바 있다.

 

동서대학교 디지털콘텐츠학부는 실무경험이 풍부한 정상급 교수진을 바탕으로 영상 및 게임 그래픽 분야에서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캠퍼스를 설립해 관련학과를 개설, 300명의 현지 학생을 모집하는 등 국내외로 인재개발을 위한 과감한 투자를 하고 있다.

 

이번 에프엑스기어와의 산학협력 역시 CG 분야를 선도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 목적이 있다고 학교측은 덧붙였다..

 

이창환 에프엑스기어 대표는 “산학협력을 통한 인재양성은 국내 CG 산업의 미래를 위한 투자와 같다”라며 “앞으로도 영상, 게임분야 관련 학과가 있는 유수의 대학들과 꾸준한 협력 및 지원을 통해 CG 산업의 저변을 확대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노동균 기자 yesno@chosunbiz.com

상품지식 전문뉴스 IT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