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보안 소프트웨어 ‘알약 안드로이드’에 이어 태블릿에 최적화된 ‘알약 안드로이드 태블릿 1.0’을 6일 출시했다.

 

알약 안드로이드 태블릿 1.0은 전 세계 누적 사용자 860만 명을 확보한 기존 안드로이드 알약의 보안 기능을 그대로 제공하면서도 큰 화면의 태블릿에 맞게 사용자 인터페이스를(UI)를 최적화한 제품이다.

 

 

강영임 이스트소프트 마케팅팀 과장은 “스마트폰용 안드로이드 알약을 태블릿에서도 사용할 수는 있지만, 이 경우 메뉴 화면이 너무 작아 사용하기에 다소 불편한 감이 없지 않다는 사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이번 태블릿용 버전을 내놓게 됐다”라며 “마켓에 정식으로 등록된 지 몇시간 되지 않아 태블릿 사용자들의 긍정적인 피드백이 나오고 있을 정도로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알약 안드로이드 태블릿 1.0은 악성 파일과 악성 앱 유무를 정밀 검사하고 치료하는 기본적인 백신 기능 외에도 ▲접근 권한, 개발사 정보, 인지도 등 앱 안전 등급 제공 ▲앱 설치 시 보안 등급 실시간 알림 ▲정기적인 DB 업데이트 등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실행 중인 앱을 관리할 수 있어 불필요한 메모리 사용을 막고 배터리 소모량을 최소화하는 사용 환경 최적화 기능을 탑재했다.

 

알약 안드로이드 태블릿 1.0은 플레이 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안드로이드 3.0~4.2 버전에서 구동되며 국문, 영문, 일문 3개 언어를 지원한다.

 

노동균 기자 yesn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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