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단의 심장 인기 상승, PC 업계도 기대감 UP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2’  인기 상승세에 힘입어 PC업계의 기대감도 한껏 높아졌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스타크래프트2 첫 확장팩 ‘군단의 심장’ 출시 효과로 이용자들의 PC업그레이드 수요가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현재 스타2의 인기 상승은 PC방 순위에서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스타2는 PC방 인기 순위에서 12단계 상승했으며 인기 게임 지표인 게임 순위 탑10 안에 이름을 올리며 PC업계 기대감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그동안 PC업계는 엑스엘게임즈 ‘아키에이지’ 이후 이렇다 할 기대작 온라인 게임이 등장하지 않아 고민에 빠졌다.

 

모바일 게임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온라인 신작이 크게 줄어들었고,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는 PC사양이 낮아 업그레이드 수요를 불러 일으키기에는 큰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스타2 ‘군단의 심장’ 등장으로 PC업계는 동반 상승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업그레이드 붐을 기대하는 눈치다. 업계는 스타2 확장판이 반짝 인기가 아닌 지속적인 인기로 이어져 e스포츠 리그가 활성화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PC업계 한 관계자는 “스마트 디바이스 판매 증가와 PC(데스트톱) 수요 감소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기대작 게임의 등장은 PC업계에 큰 기대감을 주고 있다”며 “스타2 군단의 심장 출시로 PC업그레이드 수요가 늘어나기를 PC업계는 크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 전문가가 추천하는 스타2 군단의 심장 PC는?

 

PC업계 전문가들은 스타2 군단의 심장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내면서 스타2 군단의 심장에 딱 맞는 PC 구입법도 제안한다. 한 전문가는 "특히 스타크래프트2가 3D로 변하면서 PC사양이 크게 높아졌다"면서 게임 구동을 하려면 듀얼코어 3.0Ghz 이상의 CPU와 지포스 600대 Radeon HD7000 시리즈 제품이 적합하다고 추천했다.

 

 

특히 스타크래프트2에서 각 종족별 대전은 대규모 물량전이 필요한데, 한 화면에 많은 유닛이 몰리게 되면 그래픽 처리 능력이 뛰어난 제품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최근 출시된 제품 인텔 아이비브릿지 CPU와 10만원원대인 지포스 650/ 650Ti/ Radeon hd 7770/ 7850   그래픽카드를 추천했다.

 

이와 관련, PC 전문가는 “스타크래프트2의 경우 최근 최적화 작업을 통해 과부하 부분이 어느 정도 해소되고, 요구사양도 낮아졌지만, 대규모 물량이 나오는 후반부에 유닛이 한 곳에서 전투로 몰리면 끊김 현상이 발생될 수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중상 이상의 높은 설정을 하는 이용자라면 지포스 650이나 Radeon 7770 이상의 성능을 지닌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상품지식 전문뉴스 IT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