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코리아(대표 김경덕)가 SSD 캐싱(ISRT)를 적용해 서버의 효율성과 기업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극대화하는 ‘델 플루이드 캐시 1.0’을 발표했다.

 

델 플루이드 캐시 1.0은 델이 지난 2011년 6월 인수한 메모리 가상화 솔루션 업체 RNA 네트웍스의 기술을 적용한 최초의 제품으로, 서버의 디스크 슬롯에 장착하는 SSD 드라이브를 서버의 캐시 영역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소프트웨어는 델의 12세대 파워에지 서버에 직접 연결된 2개의 익스프레스 플래시 SSD 드라이브 사이에서 작동하며, SSD를 통해 데이터를 고속으로 읽고 쓸 수 있게 하기 위해 고속 캐싱 풀을 만들어주는 애플리케이션 가속기 역할을 한다.

 

또한 소프트웨어 레이어는 캐시에서 데이터를 복제해 데이터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응답 시간을 개선한다. 데이터베이스 응답 시간을 95% 단축하고 데이터베이스에 액세스하는 동시 사용자 수를 추가할 수 있게 해준다.

 

델 플루이드 캐시 1.0은 현재 리눅스에서 연동되며 향후 윈도우 등 더 많은 운영 체제 지원을 추가할 예정이다. 향후 서버 외에도 SAN 제품까지 확장되면 가상화 스토리지 제품군인 컴펠런트를 최적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상옥 델코리아 서버 마케팅 담당 부장은 “델의 플루이드 아키텍처는 기업 애플리케이션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해주는 솔루션”이라며 “특히 쉬운 관리와 플루이드 캐시를 구동하기 위해 애플리케이션을 다시 작성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은 기업의 IT 관리자들에게 매력적이다”라고 전했다.

 

노동균 기자 yesn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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